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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히토미 작성일20-11-14 19:21 조회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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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납건물 공극 정비 마치고 관계 기관·지역 주민과 협의해 가동



한빛원전
[연합뉴스TV 캡처]


(영광=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격납건물 공극(구멍) 문제로 2년 6개월 동안 가동이 멈춘 한빛원전 3호기(100만㎾급)가 발전을 재개했다.

14일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한빛 3호기가 제17차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이날 오후 5시 발전에 들어갔다.

단계적으로 출력을 끌어올려 오는 17일 전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한빛 3호기는 2018년 5월 계획예방정비 중 격납건물에서 공극이 발견돼 보수·정비로 가동이 계속 연기됐다.

그동안 발견된 공극은 총 120개다.

한수원은 보수·정비를 마치고 가동을 준비했지만, 안정성을 우려하는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 등의 반대로 가동이 미뤄져 왔다.

한수원은 최종 점검을 끝내고 최근 원자력안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기관과 영광군, 영광군의회, 한빛원전군민대책위원회 등과 7개 안의 수행을 전제로 가동에 합의했다.

합의안은 ▲ 한수원의 사과 ▲ 격납건물 구조 건전성 평가 실시 ▲ 격납건물 상부 검사 ▲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후속 조치 ▲ 국회 차원의 부실 공사 조사·대책 마련 ▲ 부실 공사 관련 피해 보상 ▲ 제도 개선 추진 등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빛원전 6기(1∼6호기) 중 2기(4·5호기)가 가동이 멈춰 있다.

한빛 4호기는 격납건물 공극 문제로 3년 넘게, 5호기는 최근 원자로 헤드 부실 공사 문제가 제기돼 정비와 검사가 진행 중이다.

cbebop@yna.co.kr

©시사IN 조남진


‘놀이터 앞 동네책방.’ 책방산책 SNS 소개문에 적힌 그대로다. 동네 놀이터 맞은편 2층 양옥집이 책방이다. 뛰놀던 아이들이 책방 대문을 벌컥 열고 들어와 화장실을 찾는다. 책방 창문으로 놀이터를 지키는 아름드리 느티나무 그림자, 아이들 웃음소리가 스며든다.

4년 전 홍지연 대표가 인천 계양구 낡은 주택가에 책방을 내겠다고 선언했을 때만 해도 지인들 반응은 한결같았다. “이런 동네에 누가 책을 사러 오냐?” 마을학교, 어린이 독서모임 등을 오랫동안 함께해온 이웃들마저 말렸다. “꼭 책방을 해야 해? 밥집은 안 돼?”

홍씨는 고집을 꺾지 않았다. 네 살 적부터 인천 배다리 거리를 누비며 성장한 그녀였다. 학교, 직장을 다닐 때도 어디든 발길 닿는 곳에 책방이 있었다. 책방에서 ‘알바’를 한 적도 있다. 그러면서 온갖 책을 읽어치운 덕분에 “세상 심심할 일이 없었다”라고 홍씨는 말한다. “생각해보면 이만큼 축복받은 인생도 없다.” 그런데 어른이 되어 만난 요즘 아이들은 이렇게 되묻곤 했다. “책방이 뭐예요?” 그녀가 책방 주인의 길로 들어선 이유다.

물론 이상과 현실은 달랐다. 개업 초기, 툭하면 스트레스 지수가 치솟았다. 놀이터에서 뒹굴던 아이들이 책방 바닥에 모래를 옮겨놓고 갈 때, 그림책에 난 흠집을 볼 때 속이 탔다. ‘아이들이 마음껏 책을 펼쳐볼 수 있게끔 비닐 패킹은 하지 말자’던 다짐이 흔들렸다. 4년이 지난 지금은 다르다. ‘말괄량이 삐삐’네 집안처럼 책방 내부가 어질러져도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다. 책이 파손되어도 마찬가지. “자기네 애가 읽다 간 책이 구겨졌더라. 그냥 사가지?” 아이와 함께 책방을 드나들다 단골이 된 어른들이 늘면서 생긴 변화다.

‘관계’가 있는 주민 모두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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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씨가 깨달은 바에 따르면 결국 동네책방의 핵심은 관계성이다. 이곳에서 독자들은 책을 주문하고 사는 데 그치지 않는다. 책을 매개로 자신의 이야기를 마음껏 펼쳐놓고 타인의 이야기를 듣는다. 아이건 어른이건, 독서모임이건 글쓰기 모임이건. 본래는 여름날 집집마다 에어컨을 켜놓느니 전기 요금이나 아끼자며 어른·아이 10여 명이 모인 심야 책방에서는 서로가 놀랐다. 세 시간 넘게 아무도 자리를 뜨지 않아서다. ‘완독의 기쁨’도 함께하니 색달랐다.

책을 고를 때도 독자들의 개성과 취향이 반영된다. 필사 모임, 책갈피 뜨개 모임, 작가와 북토크 등을 제안하는 것도 이들 독자다. 책방산책에 지난 4년은 “여기서 책이 팔리겠어?”라던 이웃들이 “여기서 무슨 재미난 일을 해볼까?”로 바뀐 세월인 셈이다.

그런 만큼 팬데믹 상황은 뼈아프다. 책방 공간 이용 예약제를 실시하고, 독자가 주문한 책을 집까지 직접 배달해주며, 라방(라이브 방송)을 새로 시작하는 등 온갖 시도를 해보지만 관계망에 난 구멍을 온전히 메우기는 어렵다. 도서정가제 논란도 공포스럽다. 책방산책이 생길 수 있었던 게 도서정가제 덕분이었음을 뒤늦게 깨달았다고 홍씨는 말한다. 전국 어디서나 모든 책을 정가로 팔고 사게 보장하는 이 제도가 2014년 말 도입된 뒤 동네책방 수는 97곳(2015년)에서 551곳(2019년)으로 급증했다.

책방산책은 10% 할인, 5% 적립도 하지 못한다. 그런데도 독자들은 이곳을 찾는다. 친구 소개로 책방산책을 처음 찾았다가 그날로 단골이 됐다는 이명숙씨는 이유를 묻는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 집 창가에 앉아 책을 읽다 보면 뭐랄까, 그냥 황홀해져요.” 홍씨가 깨달은 동네책방의 존재 이유도 이것이다. 그곳에 가면 행복해지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주민 모두의 공간. 그곳을 지켜낸다는 게, 이리 버겁다.

김은남 기자 ken@sisain.co.kr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수비진 줄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리버풀이 앤드류 로버트슨(26)의 햄스트링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리버풀은 부상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부상자로 베스트 일레븐을 짤 수 있을만큼 올시즌 전포지션에 걸쳐 부상을 당했다. 특히 수비진의 줄부상이 심각하다. 버질 반다이크를 시작으로, 파비뉴,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등 수많은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해 향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여기에 조 고메즈까지 이탈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된 고메즈는 훈련 중 무릎 부상을 당했고 리버풀로 복귀했지만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연이은 부상 악재로 리버풀은 수비수들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리스 윌리엄스 등 유스들을 대거 콜업했고 조던 헨더슨의 센터백 활용까지 논의 중이다.

설상가상 스코틀랜드 대표팀 경기를 소화한 로버트슨이 공개적으로 햄스트링이 불편했다고 언급해 리버풀은 더욱 긴장하고 있다. 스코틀랜드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세르비아와의 유로 2021 예선 플레이오프(PO) 결승을 치렀는데 승부차기 끝 5-4로 승리해 25년만에 유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로버트슨은 연장 후반 햄스트링 부상을 호소했다. 선발 출장해 120분을 소화한 로버트슨은 연장 후반 왼쪽 햄스트링을 잡고 제대로 뛰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승부차기 키커로도 나서지 않았다. 로버트슨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연장 후반 왼쪽 햄스트링 경련이 발생했다. 승부차기 7번째 키커로 밀렸는데 내 차례가 왔을 때 제대로 찰 수 있을지 걱정됐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그야말로 초긴장 상태다. 지난 9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경기에서도 후반 막판 햄스트링을 부여 잡고 절뚝이는 모습을 보였기에 로버트슨의 햄스트링 상황에 리버풀 구단과 팬들 모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로버트슨마저 이탈할 경우, 리버풀의 주전 4백 라인은 전멸하게 된다. 특히 로버트슨의 부재는 리버풀의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력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로버트슨이 나서지 못할 때, EPL에서 1경기도 나서지 못한 영입생 콘스탄티누스 치미카스가 로버트슨의 빈 자리를 메울 수 있을지 의문 부호가 붙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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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두산-SK 중 하나는 꼬박 한국시리즈 진출
우승 지분도 지난 20년간 15번에 달하는 초강세

올 시즌 한국시리즈에서도 '삼두슼'의 법칙은 이어졌다. ⓒ 뉴시스
KBO리그에서 21년째 변하지 않는 공식이 있다. 바로 두산과 삼성, SK 중 최소 한 팀은 꼬박 한국시리즈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21년 명맥을 잇는 올 시즌의 주인공은 바로 구단 통산 14번째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두산 베어스다. 두산은 오는 17일부터 정규시즌 1위 NC 다이노스와 고척 스카이돔에서 7전 4선승제 시리즈에 돌입해 7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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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출범한 KBO리그는 외국인 선수가 도입(1998년) 후 분업화가 정착되며 리그의 수준을 높였다. 그러면서 뚜렷한 ‘3강’이 2000년대 이후를 지배하고 있으니 바로 두산과 삼성, SK의 초강세 현상이다.

실제로 최강자 두 팀만 오를 수 있다는 한국시리즈서 이른바 ‘삼두슼’ 세 팀 중 하나는 꼬박 최종 무대에 진출하고 있다.


2000년 이후 한국시리즈 맞대결. ⓒ 데일리안 스포츠
2000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무려 20년간 이들 세 팀 중 하나는 반드시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고 있다. 심지어 10번은 셋 가운데 둘의 맞대결로 전개되기도 했다.

지난 21년간 두산이 올 시즌 포함, 가장 많은 12번의 한국시리즈 진출(우승 4회, 준우승 7회)을 이뤄냈고 삼성이 11차례(7회 우승-4회 준우승), 그리고 SK가 8차례(우승 4회-준우승 4회)씩 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우승 또한 여간해서는 ‘삼두슼’ 세 팀의 몫이었다.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20년간 이들 세 팀 사이를 비집고 우승을 차지한 팀은 해체된 현대 유니콘스(3회)와 최다 우승의 주인공 KIA 타이거즈(2회) 단 둘 뿐이다. 그야말로 ‘삼두슼’의 철권통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심지어 ‘삼두슼’만의 한국시리즈도 20년 중 절반인 10차례나 이뤄졌다. 3강팀들끼리의 한국시리즈 맞대결에서는 삼성이 강했다. 삼성은 두산에 2승 2패, SK에 2승 1패로 앞선 반면, SK는 두산에 3전 전승, 그리고 삼성에 1승 2패로 밀렸다.

올 시즌에는 삼성이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SK가 충격적인 부진에 빠지며 9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두산 홀로 분전하며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오르며 ‘삼두슼’의 명맥을 이어가는 중이다.

두산이 마지막 무대인 한국시리즈서 NC를 꺾고 업셋 우승을 차지할지 한국시리즈를 기다리는 야구팬들의 흥분이 서서히 끓어오르고 있다.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삼성전자 178개, 엘지전자 171개..애플은 85개
충북·제주·세종 등은 각각 1개에 불과해
양정숙 의원 "애플 서비스센터 접근성 개선해야"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아이폰12와 아이폰12 미니(오른쪽). 아이폰12 미니는 5.4인치로 시리즈 내 가장 작은 크기다. (사진= 애플)


휴대폰 단말기 제조사인 애플사의 단말기 수리점이 삼성전자·엘지전자 등 국내 제조사의 수리점 보다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 의원(무소속)이 13일 국회 입법조사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제조사인 삼성전자는 178개, 엘지전자 171개의 수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반면, 애플코리아의 공식 수리점은 85개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사는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애플스토어 외에 서비스센터를 직접 운영하지 않는 대신에 공인 서비스센터를 지정해서 운영하고, 공인 서비스센터가 없는 경우에는 대리점을 통해 수리 대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시장조사기관인 스탯카운터(statcounter) 자료에따르면, 국내의 스마트폰 판매 점유율에서 애플사가 24.5%를 차지한 가운데, 7.4%를 차지한 엘지전자보다 판매 점유율이 3배 이상 높은데도 이용 고객을 위한 단말기 서비스센터는 그 절반 수준으로 단말기만 팔고 서비스는 뒷전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65.2% 판매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국내 스마트폰 판매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애플사가 운영 중인 국내 서비스센터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 지역이 각각 22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산 6개, 경남 5개, 대구·인천·경북·광주·대전·전남·강원 등 각각 3개, 전북·충남·울산 등 각각 2개였다.

하지만, 충북·제주·세종 등 각각 1개만 운영하고 있어 수도권을 벗어난 지역의 이용자들은 서비스센터 접근이 어려워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 점유율 1% 대비 서비스센터 개수를 비교할 경우에도 삼성전자가 2.6개, LG전자 13.2개, 애플사 4.5개로 삼성전자는 LG전자의 5분의 1에 불과하다.

양정숙 의원은 “애플이 운영 중인 서비스센터가 수도권 지역에만 밀집되어 있어, 면적이 넓은 지방에 거주하는 이용자들은 불편을 스스로 감수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단말기만 많이 팔고, 고장 시에 서비스 이용은 소비자 몫으로 돌리는 영업행태는 국내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소비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비스센터의 접근성을 갖출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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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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