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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히토미 작성일21-01-13 07:44 조회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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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방자치단체별로 방문자에게 개별 연락을 해 검사받을 것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으나, 상당수가 연락을 받지 않거나 방문자 연락처 자체가 사실과 다르게 작성된 사항도 발견되고 있고, 또 모임 참석자 중 다수가 휴대전화를 꺼놓은 상황이어서 역학적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개신교 선교단체 인터콥(InterCP International)이 운영하는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연일 확산하고 있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BTJ열방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76명으로 집계됐다.

감염 상황을 구체적으로 보면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27일까지 한 달간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사람은 총 2천797명으로, 이 가운데 1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브리핑에서 "열방센터는 방역당국에 동 기간 방문했던 2천789명의 출입자 명단을 제출했고 이 가운데 118명의 감염을 확인했다"면서 "또 역학조사를 통해 열방센터 출입과 관련한 감염을 8명 더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방대본은 9일에는 센터 방문자 가운데 154명이 확진됐다고 발표했으나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확진자 진술과 위치정보 등을 재확인한 정보를 바탕으로 일부를 제외하게 되면서 수치를 정정했다.

이들 확진자 가운데 53명이 9개 시도, 27개 종교시설과 모임을 통해 450명에게 바이러스를 추가로 전파한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가 나온 종교시설·모임을 지역별로 보면 대전이 7곳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충북 6곳, 광주 5곳, 인천·충남·경기 각 2곳, 강원·부산·전남 각 1곳 등이다.

특히 전체 방문자 가운데 924명(33%)을 제외한 나머지 1천873명(67%)은 아직 검사조차 받지 않아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방대본은 현재까지의 양성률을 고려하면 미검사자의 양성률도 낮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단장은 "현재 지방자치단체별로 방문자에게 개별 연락을 해 검사받을 것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상당수가 연락을 받지 않거나 방문자 연락처 자체가 사실과 다르게 작성된 사항도 발견되고 있고, 또 모임 참석자 중 다수가 휴대전화를 꺼놓은 상황이어서 역학적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이어 "이와 같은 비협조적 태도는 사회 전반에 상당한 피해를 끼치게 된다"면서 "(지난해) 11월과 12월 중 열방센터를 방문한 사람은 조속히 검사를 받고 이들과 접촉한 뒤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반드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방역당국은 행정명령을 통해 센터 방문자는 반드시 검사를 받도록 하는 동시에 경찰과 협력해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강제처분도 이행할 예정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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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윤종훈과 하도권이 '펜트하우스' 속 악역 캐릭터와 달리 친근한 매력을 발산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윤종훈과 하도권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드라마 '펜트하우스' 비하인드스토리를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용만은 '펜트하우스' 시즌 2를 언급했고, 하도권은 "시즌 2에도 나오고 싶다. (드라마가) 잘 되다 보니까 꽁꽁 싸매고 싶어 하는 거다"라며 스포일러를 방지했다. 윤종훈 역시 "드라마로 확인해 보셔야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거들었다.

김용만은 "악당 트리오 있지 않냐. 엄기준 씨하고 봉태규 씨. 자주 만난다고 들었다"라며 물었고, 윤종훈은 "저희 집에서 자주 만나는 편이다"라며 인정했다.

이어 윤종훈은 "(하도권은) 어제도 태규 형이랑 한 시간 통화했다고 하더라"라며 배우들 간의 끈끈한 팀워크를 과시했고, 하도권은 "육아 이야기를 한다. 와이프가 시끄러우니까 나가서 하라고 하더라. 나갈 데가 없다. 차에 가서 한 시간 동안 통화를 했다"라며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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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용만은 "이 안에 (윤종훈의) 이상형이 있다고 하더라"라며 기대했고, 윤종훈은 "몇 년 전이긴 하다. 그 지점에서 훅 갔다. 남자가 말이야. 왜 밖에서 일을 하고. 집에서 살림을 하고"라며 김숙을 이상형으로 지목했다.

윤종훈은 "너무 진취적이다"라며 칭찬했고, 김희철은 "'일을 안 하고 싶다' 이런 뜻이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윤종훈은 "살림 너무 좋다"라며 맞장구쳤다.

더 나아가 하도권은 마두기 캐릭터에 대해 "강한 사람한테는 약하고 약한 사람한테는 완전히 강한 캐릭터다. 이전에 했던 캐릭터가 마초스러운 역할을 많이 했다. '이런 역을 할 수 있을까?' 싶은 도전이었다. 대본을 읽다 보니까 제 안에 얍삽함이 있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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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권은 아내가 성우라고 밝혔고, 김용만은 "아내분이 달라진 게 있냐"라며 궁금해했다. 하도권은 "이전 드라마랑 이 드라마가 워낙 사랑을 많이 받다 보니까 이전에는 제가 자고 있으면 깨워서 뭐 하라는 말을 많이 했다. 입금도 되다 보니까 제가 정신이 들어도 조금 자는 척을 한다. 그럼 안 깨운다. '아빠 피곤한가 보다. 자게 해라'라고 한다"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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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만 아니라 윤종훈은 문제를 풀던 중 '한국 드라마는 다음 편을 보게 한다'라는 말에 대해 공감했고, "김순옥 작가님이 엔딩 포인트부터 생각을 하시고 스토리를 쓰신다고 하더라"라며 귀띔했다.

김용만은 "두 분이 꼽는 베스트 장면도 있을 것 같다"라며 질문했고, 하도권은 "제가 나온 신은 아닌데 야구 내기를 하는데 김병현 선수가 나와서 공을 던진다"라며 김병현이 카메오로 출연한 장면을 꼽았다.

윤종훈은 "도권이 형이 했던 기습 소지품 검사를 하는데 (학생 소지품에서) 갑자기 담배가 나온다. '너 연초 피우니?'라고 한다"라며 회상했다.

하도권은 육아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했고, "(아이들이) 너무 예쁘다. 가끔 속을 뒤집어놓을 때가 있다. 애들이 말썽을 부리면 결국 부부 싸움이 된다. 아들이 너무 미운 짓을 해서 '미쳤나'라고 했다. 애가 나가자마자 와이프가 '아들한테 미친 새끼가 뭐야'라고 하더라. 이틀을 이야기를 안 했다"라며 털어놨다.

하도권은 "식사를 하면서 풀긴 했지만 방송을 통해 사과를 하도록 하겠다"라며 사과했고, 아내에게 영상 편지로 사랑을 고백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11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검찰청과 남부지방법원 앞에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소속 회원들이 정인이 양부모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며 설치한 근조화환과 바람개비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 2021. 1. 11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16개월 영아를 입양한 후 지속적으로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양부모가 법정에 선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는 13일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정인이 사건’의 양모 장모씨의 첫 공판을 연다.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양부도 함께 재판받는다.

검찰은 이날 법정에서 장씨의 공소장 변경 여부를 밝힌다. 사건 수사팀과 지휘부는 전날 법의학자들이 사망 원인을 재감정한 결과를 토대로 장시간의 논의를 거쳐 장씨에게 적용할 혐의를 정했다.

검찰은 장씨에게 살인죄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살인 혐의를 ‘주위적 공소사실’로, 아동학대 치사 혐의를 ‘예비적 공소사실’로 삼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지난달 재판에 넘겨진 장씨의 공소장에는 아동학대 치사와 아동 유기·방임 등 혐의가 기재됐지만, 살인 혐의는 포함되지 않았다.

살인 혐의가 인정될 경우, 장씨의 형량은 대폭 늘어날 수 있다. 대법원 양형 기준에 따르면 살인죄는 기본 양형이 10∼16년이다. 가중 요소가 부여되면 무기 이상의 중형도 선고가 가능하다. 반면 아동학대치사의 경우 기본 4∼7년, 가중 6∼10년으로 상대적으로 양형 기준이 낮다.

장씨는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입양한 딸 정인양을 상습 폭행·학대해오다 10월 13일 등 부위에 강한 충격을 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인양을 집이나 자동차 안에 홀로 방치하거나 유모차가 엘리베이터에 부딪히도록 힘껏 밀어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있다.

장씨 측은 학대와 방임 등 일부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살인의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한다. 앞서 장씨는 검찰 수사에서 정인 양을 들고 있다가 실수로 떨어뜨려 사망한 것이라고 진술한 바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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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12일 종영한 JTBC 화요드라마 '라이브온'(극본 방유정, 연출 김상우)은 수상한 목적을 가지고 방송부에 들어간 서연고등학교 셀럽 백호랑(정다빈 분)이 엄격한 방송부장 고은택(황민현 분)을 만나 겪게 되는 '상극 케미 로맨스' 드라마다.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며 연인이자 좋은 친구로 성장하는 서사를 그려낸 하이틴 로맨스는 풋풋한 설렘을 불러일으키며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뉴이스트 멤버 황민현은 '라이브온'에서 주연을 맡았다. 그는 극을 이끌어가야 한다는 부담감 속에서도 완벽을 추구하는 엄격한 방송부장 고은택을 섬세하게 연기해 호평받았다. 이에 대해 황민현은 뉴스1과 서면 인터뷰에서 "처음엔 긴장도 하고 고민도 많았지만, 감독님과 함께 하는 배우들의 도움을 받으며 즐겁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황민현에게 '라이브온'으로 처음 드라마에 입문하게 됐다. 영화, 뮤지컬과는 또 다른 영역에 도전한 그는 고은택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황민현은 "무엇이든 처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처음이 '라이브온'이어서, 그리고 고은택으로 시청자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연기의 즐거움을 알았다고 했다. 더불어 이를 통해 성장할 수 있었다며 '라이브온'이 본인에게 소중한 작품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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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 뉴스1

-첫 주연작 '라이브온'을 마친 소감이 궁금하다.

▶'라이브온'을 촬영하는 동안 좋은 사람들과 값지고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내 행복하다. 고은택을 만나서 느낀 감정들, 경험을 통해 저 역시도 조금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고은택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 그리고 러브 여러분들 감사하다.

-영화 '좋아해 너를' 이후 정극 연기는 오랜만이고, 극을 이끌어가는 주연은 처음이다. 부담감은 없었는지.

▶부담감도 컸고 낯설고 모르는 것이 많아서 '다른 배우들에게 피해 주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으로 작품에 들어갔다. 첫 촬영 때 긴장도 하고, 고민이 많았는데 감독님께서 잘 이끌어주시고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의 도움도 많이 받아서 점점 즐겁게 연기하고 촬영하는 나를 발견했다.

-뉴이스트가 멤버들의 응원과 조언도 있었나.

▶뉴이스트 단체 일정이 있는 날 멤버들을 만나면 '잘 찍고 왔냐', '고생했다'는 이야기도 해주고, 생일에는 서프라이즈로 커피차를 보내줘서 많은 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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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 뉴스1

-고은택을 연기하면서 특별히 신경을 쓴 부분이 있는지.

▶고은택이라는 캐릭터가 처음에는 냉정하고 차갑지만, 백호랑을 만나고 난 후 점점 부드럽고 다정하게 변하는 모습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모습들을 시청자분들께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은택이가 많은 분께 단단한 캐릭터, 쉽게 휩쓸리지 않는 강한 친구, 마음을 주는 방법을 아는 사람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혹은 대사가 있다면.

▶7회 말미에 백호랑이 고민 끝에 라이브 방송으로 모든 것을 다 고백한 후에 고은택이 수고했다고 안아주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모든 오해와 사건들이 풀리고 백호랑과 고은택이 서로에게 진심으로 마음을 열었다는 게 느껴졌다. 많은 시청자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장면이기도 하고, 그 신을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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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 뉴스1

-파트너 정다빈과 호흡, '라이브온' 팀워크는 어땠나.

▶호흡도 잘 맞았지만 정다빈이 연기 선배이기도 해서 촬영할 때 도움을 많이 받았다. 덕분에 어려웠던 장면들도 잘 해낼 수 있었던 것 같아 고마운 마음이 더 컸다. 다른 배우들을 비롯한 감독님과의 팀워크도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항상 웃으면서 촬영할 수 있었다.

-노력에 비해 시청률은 다소 낮았는데, 아쉽진 않았는지.

▶시청률이라는 숫자, 수치를 기대하지 않았다는 건 거짓말일 거다. 고은택을 연기하면서 노력을 많이 했고 즐겁게 촬영했기에 잘 나왔으면 기분이 너무 좋았겠지만, 내게 있어서 '라이브온'은 그 자체로 의미 있고 소중한 작품이기에 아쉽지 않다. 현장에서 배운 많은 것들, 그리고 촬영하면서 느낀 감정들을 통해 배우로서, 또 인간으로서도 한층 성장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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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 뉴스1

-'라이브온'이 본인에게 어떤 작품으로 남을까.

▶무엇이든 처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처음이 '라이브온'이어서, 그리고 고은택으로 시청자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어서 행복하다. 그리고 연기의 즐거움을 알게 해 준 소중한 작품이기도 하다.

-고은택을 사랑해준 시청자들에 한마디 해달라.

▶지금까지 '라이브온'과 고은택을 사랑해주신 많은 시청자분들 덕분에 촬영 기간, 두 달간의 방영 기간 동안 그 어느 때보다 행복했다. 나도 고은택을 보내기가 너무 아쉬운 마음이 크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은택이 오래도록 기억해달라.

breeze52@news1.kr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운영 맡아 22일 개소

노숙자 등 어려운 이웃에 도시락 전하고 향후 자활 도와

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가 명동성당 옆에 무료급식소 ‘명동밥집(로고)’을 연다.

서울대교구는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품어주던 보호처이자 한국 가톨릭교회의 상징인 명동에 가난한 이들을 위한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을 개소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22일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명동성당 안쪽 옛 계성여중고 샛별관에 마련된 명동밥집에서 현판식과 축복식을 거행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운영은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사장 유경촌 주교· 본부장 김정환 신부)가 맡는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고 김수환 추기경이 1989년 제44차 서울 세계성체대회를 준비하며 설립하고 초대이사장을 지냈다. 그동안 국내를 비롯한 세계 50여 개국을 대상으로 나눔운동과 생명운동을 실천해왔다.

명동밥집은 본격 개소에 앞서 지난 6일부터 매주 수·금·일요일 오후 3시에 옛 계성여중고 운동장에서 노숙인에게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명동 주변 지역 소상공인으로부터 도시락을 주문하고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 나누어주는 ‘소상공인 온기 배달 프로젝트’를 통해 SK의 지원을 받았다. 현재까지 매회 150여 명에게 도시락을 나눴다.


지난 8일 옛 계성여중고 운동장에서 명동밥집 관계자가 노숙인에게 도시락 나눔을 하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 실내 급식으로 전환해 매주 수, 금, 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반까지 무료 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시간 안에는 정해진 배식 시간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찾아와 식사할 수 있다. 이후 운영이 안정되면 주 5일로 배식 일수를 늘리고 여러 기관과 연계해 긴급 의료, 물품 지원, 목욕 및 이미용 지원, 심리상담 등을 진행함으로써 이용자들의 자활을 도울 계획이다.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방한하셨을 때 ‘서울대교구가 세상의 누룩이 되길 바란다’는 글을 남기셨다”며 “염 추기경께서는 명동밥집이 단순히 노숙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서, 한 인격체로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대교구에 따르면, 명동밥집은 핵심가치인 ‘자비(MERCY)’를 중심으로 모든 사람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인 ‘밥(MEAL)’, 생명과 사랑을 나눈다. 동시에 하느님을 선포하는 ‘복음선포(Evangelization)’, 지원을 통해 외적인 자립을 돕는 ‘자활(Recovery)’, 함께 살아가며 서로 지지하는 ‘공동체(Community)’, 교회와 세상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누룩(Yeast)’ 등의 가치를 지향한다.

한편,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명동밥집 운영을 준비하며 사전 활동으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주 1회 종로, 종각, 서울시청, 을지로, 남대문 일대 노숙인들(매회 200여 명)에게 간식을 전달했다. 이에 조리, 배식 봉사자 460여 명이 참여했으며, 개인·단체·기업 등 1200명이 넘는 후원자가 성금과 물품을 보내왔다. 후원 및 문의 02-774-3488 (재)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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