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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히토미 작성일21-02-22 13:24 조회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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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바다에서 잡아 올린 청어를 산 채로 항구까지 실어 오려면 천적인 메기를 넣어 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성격이 급해 쉽게 죽는 청어들이 메기에 잡혀 먹히지 않기 위해 쉴새 없이 움직이느라 항구까지 살아서 올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 롯데엔 메기가 한 마리 있다. 활동 반경이 넓어 여러 곳을 오가고 있다. 그가 지나가는 자리엔 '경쟁'이라는 단어가 따라 붙는다. 롯데 신인 나승엽(19) 이야기다.

롯데 자이언츠 루키 야수 나승엽이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 사직)=천정환 기자


나승엽은 원래 3루수였다. 그러나 롯데 3루엔 한동희가 버티고 있다. 한동희 역시 롯데가 공을 들여 키워오고 있는 유망주. 쉽게 자리를 내줄 수는 없다.

때문에 나승엽은 외야 전향도 함께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3루 경쟁이 모두 끝난 것은 아니다. 한동희도 아직 완성형 타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언제든 벽에 부딪힐 수 있다. 한동희가 흔들리면 그 자리는 나승엽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한동희도 아직 마음을 놓을 수 있는 단계가 아닌 이유다.

한동희는 지난해 타율 0.278 17홈런 67타점을 기록했다. 아직 3할을 쳐 본적도 없고 20홈런 이상을 치지도 못했다. 100타점에는 근처에도 가 보지 못했다.

나승엽의 등장에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한동희가 공 들여 키워볼만한 재목인 것만은 분명하지만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면 기회는 다른 선수에게 언제든 돌아갈 수 있다. 나승엽의 존재감이 다시 한 번 주목되는 이유다.

나승엽은 이미 고졸 루키 답지 않은 실력을 인정 받은 선수다. 허문회 감독도 "신인이지만 급이 다른 선수다. 수비 능력은 연습 경기나 시범 경기서 파악을 해봐야 겠지만 타격 능력은 확실히 남다르다"고 극찬한 바 있다.

나승엽 효과는 비단 한동희의 각성만을 불러오고 있지 않다. 그가 옮기는 자리마다 경쟁이 생긴다.

나승엽은 일단 좌익수와 중견수로 훈련하고 있다. 허문회 감독은 전 포지션에 대한 무한 경쟁을 선언한 상황.

롯데 좌익수엔 전준우가 있지만 나승엽이 좌익수 훈련을 멈추지 않는 한 경쟁의 테두리 안에서 싸워 이겨야 한다.

전준우는 지난해 타율이 3할에 미치지 못했다. 0.279에 그쳤다. 26개의 홈런과 96타점으로 팀을 이끌기는 했지만 떨어진 정확성은 낮은 출루율(0.342)로 이어졌다. 완전히 마음을 놓고 있을 상황은 아닌 셈이다.

중견수는 그야말로 끝을 알 수 없는 혼전이 펼쳐지고 있다. 김재유 추재현 강로한의 경쟁에 신용수가 뛰어 들었다. 여기에 나승엽이라는 복병이 자리잡고 있다. 나승엽은 그렇지 않아도 치열한 롯데 중견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나승엽이 옮겨다닐 때 마다 해당 포지션의 분위기가 달라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지난해 어지간해선 라인업에 손을 대지 않았던 허문회 감독이다. 하지만 이젠 변화를 선언했다. "가장 잘 하는 선수를 나이와 상관 없이 해당 포지션에 쓰겠다"고 했다.

베테랑들에게도 공정한 기회가 가겠지만 반대로 자리에 안주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다.

나승엽 같은 훌륭한 메기 자원들이 있기에 가능한 선언이었다.

과연 나승엽이 만든 메기 효과는 롯데를 보다 강하게 만들 수 있을까. 건강한 경쟁이라는 모든 팀들의 이상적 흐름이 현재 롯데에 나타나고 있음은 분명해 보인다.

butyou@maekyung.com
막바지 당정 조율…지원방식은 '정액' 지급 가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이낙연 대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2.22
toadbo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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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유미 홍규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2일 피해 맞춤형으로 추진되는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 재정당국에 대해 과감한 추경 편성을 재차 압박했다.

사각지대 최소화와 관련해선 정부에 '소득 하위 40%'에 해당하는 소득 1∼2분위 대상자 일괄지원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넓고 두터운 지원이 민생 피해의 확대를 막고 경제회복을 앞당길 확실한 정책 수단"이라고 말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재난지원금 등 정부의 확장 재정 정책으로 저소득층의 소득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에서는 지붕부터 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 두텁게, 더 넓게, 사각지대 없이 충분하게'라는 원칙하에 당정청 간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2차(7.8조원), 3차(9.3조원) 때보다 훨씬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는 현재 소득 파악 시스템이 그렇게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4차 지원금은 정액 지급이 될 것"이라며 "다만 이후 5차, 6차 지원금은 정률 지원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보자는 논의가 지난주 당청 회의에서 있었다"고 언급했다.

민주당은 노점상, 플랫폼 노동자 등 기존 제도망에 편입이 되지 않은 피해계층도 이번 지원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소득 1∼2분위 대상자에 대한 일괄 지원을 정부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고위 관계자는 "사각지대를 일일이 찾기에는 행정 비용 등 한계가 있어서 포괄적인 방법으로 찾은 것이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아니더라도 소득 1∼2분위 집단에 지원해주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4차 재난지원금 국채발행 불가피 (CG)
[연합뉴스TV 제공]


피해 지원금뿐 아니라 일자리, 백신 예산까지 포함해 이번 추경이 최소 20조원은 돼야 한다는 의견이 당내에서 여전히 강하게 제시되고 있다.

원내 핵심 관계자는 "당에서는 '20조+α' 이야기가 여전히 나온다"며 "재정 여건을 중시하는 정부와 줄다리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익표 당 정책위의장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기재부가 마련한 추경안 초안을 놓고 논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오는 24∼25일께 세부 내용에 대해 가닥을 잡고 28일까지 당정 최종 합의를 함으로써 다음달 2일 국무회의에서 추경안을 확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주당은 재난지원금이 '선거용'이라는 야당의 비판에 대해서도 반격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와 민생을 최대한 불안하게 만들어 선거 치르겠다는 야당식 선거전략이라고 단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야당은 모든 것을 표 계산으로만 바라보는 선거병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긴급재난지원금 가구당 최대 100만원 지원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yumi@yna.co.kr

박시영이 3일 부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2021 KT 위즈 스프링캠프에서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 2021. 2. 3. 기장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KT 이강철 감독이 새로 영입한 안영명 박시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KT는 프리에이전트(FA) 선수 영입 없이 트레이트를 통해 전력 보강에 나섰다. 먼저 한화에서 뛰던 안영명을 영입한 KT는 롯데에 최건과 2022년 신인 2차 3라운드 지명권을 양도하고, 투수 박시영과 내야수 신본기를 받았다. KT는 미래보다는 당장에 즉시 전력감을 우선시하며 중간 계투 보강에 나선 것이다.

베테랑 투수들인 두 선수는 1군 즉시 전력감으로 올시즌 필승조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강철 감독은 “(안)영명이 롱 토스 피칭을 봤는데 아주 잘하더라. 시영이도 보강하면 생각한 대로 잘 활약해줄 듯하다”며 “작년 초반에 불펜이 미리 터졌는데 양적인 도움과 함께 팀의 힘이 될 선수들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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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T는 선발뿐만이 아니라 불펜진도 호투를 펼쳤다. 불펜 평균자책점은 4.69로 10개 구단 중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몇 차례 나타난 선발진의 기복에 주권이나 심재윤 등 몇몇 선수들이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쏠림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그때 전유수 이보근 유원상 등 베테랑 불펜들이 KT의 뒷문을 책임졌다.

안영명이 3일 부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2021 KT 위즈 스프링캠프에서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 2021. 2. 3. 기장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KT는 2019년 SK에서 전유수를, 2020년 각각 키움과 NC에서 이보근 유원상을 데려왔다. 당시 적지 않은 나이에 뛰어난 성적의 선수는 아니었지만, KT는 그들의 포텐을 기대하며 데려왔다. 기대처럼 이들은 베테랑답게 자신들만의 노하우로 위기 순간마다 활약을 펼치며 지난해 10세이브 21홀드를 합작했다.

이미 이들을 통해 베테랑 불펜들이 지닌 잠재능력의 참맛을 본 KT이기에 안영명과 박시영에 대한 기대 또한 크다. 안영명은 지난해 39경기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5.91로 부진했지만, 과거 두 자릿수 선발승을 따내는 등 다수의 경험과 성실한 성격이 장점으로 꼽힌다. 박시영도 시속 140㎞ 중후반대의 빠른 속구와 위력적인 스플리터로 타자들을 위협한다.

KT는 이미 몇 차례 기량이 떨어진 베테랑 투수들을 살려내 활용한 전적이 있다. 안영명과 박시영이 올시즌 같은 길을 걷게 될지 흥미롭다.
namsy@sportsseoul.com


아시아경제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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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영 인턴기자] 지난해 12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장수 모 초등학교 교사 불륜행각' 청원글이 감사결과 대부분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교육청은 최근 장수교육지원청에 감사내용과 함께 징계위를 구성하라고 통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해당 글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직접 감사를 진행한 바 있다.


통상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발생한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감사를 실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당시 도교육청은 사안이 매우 중대하고 판단해 직접 감사에 착수했다.


1개월 넘게 진행된 감사 결과 해당 교사들에게 제기된 의혹 대부분이 사실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해당 교사들은 교내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했으며, 이를 사진촬영까지 했다. 근무중에는 수업시간에 사적인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고 애정행각 때문에 현장 체험학습 인솔교사로서 학생들의 안전지도 등 수업에도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도교육청은 이들 교사가 품위유지 및 성실의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장수교육지원청에 징계위원회를 구성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라고 통보했다. 또 해당 교사들을 즉각 분리조치하라고 요구했다.


장수교육지원청은 징계위를 구성하고 조만간 이들 교사들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12월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아이들의 학습활동까지 침해하면서 교내에서 수차례 불륜행각을 일으킨 두 교사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장수 모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유부남 A교사와 미혼녀 B교사는 수업시간 뿐 아니라 현장체험학습 중에도 애정 행각을 수차례 벌였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해당 교사들이 외부 문화체험 시간에 아이들을 강사에게 맡기고 자리를 이탈해 둘만의 시간을 가졌으며, 수업시간에도 메신저를 통해 연인들이 사용할 법한 은어와 표현들을 주고받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교실에서도 50장 가량의 사진을 찍는 등 교실을 '연애 장소'로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초등교사는 타의 모범이 될 정도로 도덕성이 높아야 함에도 신성한 학교에서 교육활동 중에도 부정한 행동들을 서슴지 않은 두 교사는 교육자로서 전혀 자질이 없다"며 "두 교사를 파면하고 이후 교단에 서는 일이 없도록 교육계에서 영원히 퇴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청원인은 이어 이 같은 증거들로 두 교사가 품위·자질 등에 문제가 있고 근무태만도 확인됐음에도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안일한 대처가 이어졌다고 비판했다.



김소영 인턴기자 sozero815@asiae.co.kr
[경향신문]

지난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 건강증진개발원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접종 의정공동위원회 2차회의에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2일 대한의사협회가 의사 면허 취소 요건을 확대하는 ‘의료법 개정안’의 국회 상임위원회 통과에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한의사·간호사는 조용한데 왜 의사협회만 반발하는 것인가”라며 정부의 단호한 대처를 촉구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누구보다 높은 도덕성, 사회적 책임감을 가져야 할 의사단체의 그런 태도는 국민에 큰 실망을 드릴 것”이라며 “만약 불법적 집단행동을 한다면 정부는 단호히 대처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의료법 개정안은 살인, 강도, 성폭행 등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의사 면허 정지 및 취소하는 것으로 지극히 상식적인 내용”이라며 “변호사, 회계사 등 다른 전문 직종도 금고 이상이면 자격 박탈, 정직된다. 다른 직종과 형평성과 공정성을 감안하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오랜기간 숙의하고 여야 합의를 거쳐 의료법 개정안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도 의협이 이를 거부하고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국민 앞에서 백신접종 협력 거부를 말하는 것은 국민 동의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지나치지도 않고 적지도 않은 형평 입법을 했다. 한의사나 간호사협회는 조용한데 유독 왜 의사협회만 반발하는지 모르겠다”며 “국회의원도 아프면 병원 가는데 왜 국회가 의사를 핍박하겠느냐”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교통사고로도 의사면허가 박탈될 수 있다는 의협의 주장에 대해선 “무면허 운전으로 2회 적발되고도 또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사람이 징역형을 선고받는다”며 “극히 일부의 상황에 해당하는데 과도한 입법이라고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김남국 의원은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의사들도 원래 다른 전문직처럼 금고 이상의 형에 자격이 박탈됐었는데 의약 분업을 하면서 국회와 정부가 의사단체 달래기 차원에서 방탄 면허로 만들어준 면이 있다”며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대집 의협 회장이 백신 접종 협력 중단을 거론한 것에 대해선 “그야말로 백신 접종을 가지고 국민을 협박한 것 아니냐”며 “의사협회에서 이런 얘기가 나왔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충격적”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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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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