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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히토미 작성일20-11-17 11:04 조회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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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육군 신무기 ② 비호 복합체계
최대 21km 거리 항공기 탐지 요격
저고도 방공작전 중추적 역할 수행



1960년대 베트남전쟁 이후 미사일이 전쟁의 핵심 수단으로 등장하면서 세계 각국 군대는 항공기를 격추하는 작전에 미사일을 적극 투입했다. 고공 비행하는 항공기는 미사일, 낮은 고도로 날아오는 비행기는 기관포로 요격하면서 지상군과 주요 시설을 보호하는 방식이었다.
이 과정에서 ‘미사일과 기관포를 한데 결합하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라는 아이디어가 등장했다. 보다 먼 거리에서 적기를 공격해 사거리가 짧은 기관포의 한계를 보완하려는 의도였다.

2015년부터 군에 전력화된 ‘비호 복합체계’는 이 같은 구상을 현실화한 무기다. 비호 복합체계는 30㎜ 기관포로 무장한 자주대공포 ‘비호’와 휴대용 지대공미사일 ‘신궁’을 결합한 형태다. 기본 무장은 30㎜ 기관포 2문으로 사거리 3㎞, 발사속도는 분당 600발에 달한다. 신궁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가 6㎞다. 3∼6㎞ 거리에서는 신궁 미사일로 공격하고 3㎞ 미만 거리에서는 30㎜ 기관포로 요격한다.

비호 복합체계는 최신 레이더와 사격통제장치, 고성능 추적 기능을 지닌 전자광학추적기(EOTS), 탄도계산 컴퓨터, 방공자동화체계 등을 갖추고 있다. 덕분에 최대 21㎞ 거리에 있는 항공기를 탐지하며, 사격에 이르기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최소화했다. 최대 시속 60㎞로 달릴 수 있는 장갑차량에 탑재돼 한반도 유사시 쾌속 진격할 기계화부대를 북한 공군으로부터 지켜줄 ‘든든한 우산’ 역할을 수행한다.

비호 복합체계는 드론 위협에 맞설 안티 드론(anti-drone) 수단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벌어진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무력 충돌에서 아제르바이잔군이 드론을 동원해 아르메니아군 전차부대와 포병대를 공격한 것처럼 드론 공격이 활발해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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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저지할 방법으로 전파방해나 해킹 등이 제시되고 있지만,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는 차량 탑재 대공포가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러시아나 중국은 신형 대공포를 보유하고 있지만, 서방 측은 노후한 장비들이 대부분이다. 비호 복합체계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실제로 비호 복합체계는 개발 및 운용 시험평가 기간 이뤄진 9발의 미사일 사격에서 표적을 모두 명중시켰을 정도 정확도가 높다.
현재 비호 복합체계는 수백대가 일선부대에서 운용 중이며, 사격훈련도 이뤄지고 있다. 헬기와 무인기 수백대를 배치한 북한군에 맞서 비호 복합체계는 우리 군의 저고도 방공작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계속 수행할 전망이다.
박 의원 “시도지사 후 대권? 그런 공식이라도 있나”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 연합뉴스

최근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가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손흥민 선수는 원래 왼발 쓰는 선수인데 (지금은) 양발을 다 쓴다”며 “정치적 골을 넣기 위해선 운동장을 넓게 써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앞서 한 온라인 강연에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재조명했다가 ‘우클릭’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17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승만, 박정희 두 대통령의 친일 경력, 독재 경력 이거 누가 모르겠나? 당연히 지적을 하고 문제를 삼고 비판을 한다”며 “그러나 그 시절에 대한민국 과제가 있었고 그 과제를 뚫어낸 건 그 대통령 정부 시절이긴 하다. 그런데 그것을 이승만, 박정희가 밉다고 의무교육의 업적, 경부고속도로가 잘못됐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박정희 기념관’은 김대중 대통령의 결단으로 만들어졌고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을 탄핵하려던 세력에게 대연정 제안을 했다고도 덧붙였다.

박 의원은 자신을 향한 공격에 대해 우리 사회에 정치적 균열과 대립이 심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민주당 최민희 전 의원이 ‘(박 의원) 변화의 속도가 김문수 전 지사보다 훨씬 빠르다’라고 한 발언과 관련해 “최민희 전 의원은 저에 대한 애정이 크실 거다. 그래서 그렇게 이야기를 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원래 왼발 쓰는 선수다. 그런데 손흥민 선수가 왼쪽만 돌파하던가?”라며 “축구에서는 골을 넣어야 되고 정치에서는 국민 삶의 변화라는 성과를 내야 한다. 정치적 골을 넣기 위해서는 운동장 넓게 써야한다. 중앙도 돌파하고 좌우 다 돌파할 수 있어야 한다. 또 더 특이한 건 손흥민 선수가 양발을 다 쓴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국민을 좌우 이념과 관계 없이 통합시켜 모아나가야 대한민국이 ‘골’을 넣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당 지도부의 호명 등과 관계 없이 최근 서울시장이 아닌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제가 살아온 과거를 보니 다 제가 손 들고 자임했더라. 고등학교 때 학생회장 나갔을 때도 대학교 때 총학생회장 나갔을 때도 누가 등 떠밀어서가 아니고 이건 내가 해야겠구나 생각을 했으면 하는 거였으니까”라고 했다.

광역시장이나 장관 등을 거치지 않고 바로 대선에 직행하는 방식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선 “국회의원을 했으니까 한 3선까지 하고 3선까지 했으니까 장관 한 번 하고 그러고 났으니까 광역 시도지사 나가보고 이건 어디서 만든 교과서인지 잘 모르겠다”며 “‘이걸 건너뛴다’ 이건 안 맞는 말씀인 것 같고 그냥 ‘박용진 네 고민은 어디 있어? 너는 뭘 잘해?’ 이것을 고민하고 묻는 것이 맞다. 스스로에게”라고 반박했다.

나진희 기자 najin@segye.com
열린책들, 1988년 국내판 초판 오류 잡은 6권 세트
[서울신문]



2차 세계 대전 이후 소련 수용소의 비인간적 실상을 전 세계에 알려 충격을 던진 ‘수용소 군도’가 22년 만에 새 옷을 입고 나왔다.

출판사 열린책들은 1973~1976년 발표한 원작의 1988년 국내판 초판 번역(김학수)을 유지하되, 각종 오류를 바로잡고 새 한글 맞춤법과 외래어 표기법을 반영한 6권짜리 개정판을 20일 출간한다고 밝혔다.

원서의 도판 50여 점을 이번에 처음으로 수록했다. 재소자 시절 당시 저자와 수용소 내부 모습, 총살된 사람들의 얼굴 등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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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러시아 역사학자이자 소설가이면서 대표적인 반체제 인사였던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이 1945년부터 11년간 수용소 생활을 하며 보고 겪은 일을 생생하게 기술했다. 저자는 물론 200명 넘는 죄수들의 이야기와 편지를 담아낸 방대한 분량의 작품이다.

죄와 관계없이 수용소에 끌려 온 이들이 인권을 유린당하는 시스템을 파헤친 20세기 기록 문학의 정수로 꼽히며, 발간 이후 세계 35개 언어로 번역돼 3000만부 넘게 팔렸다. 소비에트 사회주의 정권의 비윤리성과 부도덕함, 이중성 등을 전 세계에 알려 최초이자 최대 공산주의 국가의 붕괴를 촉발하는 기폭제가 됐다.

1918년 러시아 키슬로보츠크의 지식인 가정에서 태어난 솔제니친은 로스토프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2차 세계대전 당시 포병 장교로 참전해 훈장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1945년 친구와 주고받은 편지에서 스탈린을 비난한 사실이 발각돼 징역형에 처해졌다.

강제노동수용소 수감자의 하루를 그린 첫 소설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를 1962년 발표해 전 세계에 충격을 던졌다. 1970년 노벨문학상을 받았지만, ‘수용소 군도’ 발표 이후 1974년 독일로 추방됐고, 1976년에는 미국으로 망명했다. 20년간 망명 생활을 끝내고 1994년 러시아로 돌아왔으며, 2008년 8월 모스크바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사진=REUTERS

영국 5세대(5G) 통신 구축 사업에서 한 차례 퇴출 통보를 받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결정 재고를 촉구했다.

그간 화웨이 장비 금지를 압박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한 것을 발판으로 삼아 '화웨이 보이콧'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6일(현지시간) 빅터 장 화웨이 부회장은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영국 정부가 열린 마음을 갖고 더 나은 방안이 있는지 살펴보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부회장은 "지난 (7월의) 결정은 영국이 아닌,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시각에 영향을 받은 정치적인 것이었다"며 "통신망의 보안이나 안보 우려에 따른 것이 아니었다"고 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지난 7월 국가안보회의(NSC)에서 올해 말 이후 화웨이의 5G 장비 구입을 중단하고, 기존에 설치된 장비는 오는 2027년까지 모두 없애기로 했다. 유선 광대역 인터넷망에서도 화웨이 장비 사용을 2년 내 중단하도록 했다.

장 부회장은 이날 화웨이 장비를 배제하기로 한 영국의 결정은 앞으로 큰 경제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화웨이 장비 배제로 5G 통신망 구축에 지연이 발생하면, 런던을 비롯한 영국 남동부와 북부 사이의 디지털 격차 및 불균형 문제가 확대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의 새 행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와 다른 접근법을 갖기를 기대한다"며 "내가 영국에 대해 우려하는 것은 어떻게 영국 경제를 개선하고, 브렉시트 이후에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을지보다는 지정학적 갈등에 논의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영국은 산업혁명의 발상지로 디지털 혁명 또한 이끌어나갈 예정이었다"며 "영국은 혁신에 있어서 리더십을 거머쥘 바른 정책을 발전시키는 DNA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국은 그동안 화웨이 장비 사용을 놓고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미국 정부는 화웨이와 중국 공산당의 유착관계를 의심하며, 영국을 비롯한 동맹국에 화웨이 장비 사용을 금지할 것을 촉구해 왔다. 또한 화웨이 장비를 허용하는 국가와는 정보 공유를 중단하겠다고 경고했다.

반면 중국 정부는 영국이 화웨이 참여를 배제하면 중국 기업의 영국 투자가 중단될 수 있다고 전했다. 유럽 중에서 영국은 중국과 가장 많은 교역 및 투자 협력 관계를 맺은 국가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文대통령, 17일 국무회의 모두발언
“추가 격상 없도록 국민께서 함께해달라”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상향 조정해 오는 19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추가 격상하는 일 없이 빠른 시일 안에 완화시킬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한 마음으로 함께해달라”고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17일 오전 10시 청와대 여민1관에서 제5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특별방역기간을 지정하여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등 16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을 안전하게 치러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문 대통령은 거리두기 단계 상향 조정과 관련해 “신규 확진자 증가 추세가 계속되고 일상에서의 조용한 전파가 확산됨에 따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여 내린 조치”라면서 “국민들께서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더 큰 확산과 피해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해주시고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는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여 한 층 강화된 방역을 시행하겠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think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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