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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히토미 작성일20-09-02 09:21 조회1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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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제8호 태풍 '바비'가 휩쓸고 간 뒤 북한은 요즘 태풍피해 복구에 한창입니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로 다가오면서 다시 태풍 대비를 강조하는 가운데, 최근 당 간부들이 잇따라 태풍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을 지휘하고 대책을 지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를 보도하는 북한 매체의 태도에 과거와는 다른 일련의 변화가 감지됩니다. 이례적으로 당 간부들의 현지시찰 소식과 사진을 노동신문 1면에 배치하더니, 이번에는 그동안 최고지도자에게 쓰던 '지도'라는 용어를 당 간부들에게도 사용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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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사담당 리병철까지 급파... 태풍피해사업 '지도' 보도

1일자 북한 노동신문의 1면 머릿기사는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과 박봉주 노동당 부위원장의 태풍피해현장 방문 기사였습니다. 지난달 30일자 1면 톱에 박봉주 부위원장과 김덕훈 내각총리의 태풍피해 현장 시찰 기사를 실었을 때와 비슷한 지면 편집으로, 두 사람의 현장 사진도 나란히 실었습니다.


9월 1일자 북한 노동신문 1면. 리병철과 박봉주의 현지지도 기사를 1면 머릿기사로 실었다.

그런데 지난달 30일자보다도 더 파격적인 점이 눈에 띕니다. 바로 당 고위간부들이 태풍피해 복구사업을 '지도했다'는 표현을 사용한 점입니다. 노동신문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인 리병철 동지가 황해남도 장연군 눌산협동농장, 창파협동농장, 학림협동농장에서 태풍피해 복구사업을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리병철 부위원장은 북한의 핵·미사일 등 전략무기 개발 주역으로, 북한 권력의 핵심인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 5명 가운데 군사 담당이라는 점에서 이같은 민생 현장 방문 자체가 이례적이기도 합니다.

노동신문은 이날 리병철 뿐 아니라 다른 당 고위간부들에게도 역시 '지도했다'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바로 옆 박봉주 부위원장의 태풍피해 복구 사업 지도 기사를 비롯해 "당 중앙위 부위원장들인 김재룡 동지, 리일환 동지, 최휘 동지, 박태덕 동지, 김영철 동지, 김형준 동지가 태풍의 영향을 크게 받은 황해남도 장연군, 태탄군 여러 농장의 피해복구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전했는데요. 박봉주와 같은 경제 담당 관료 뿐 아니라 대남·국제·군사 분야를 망라하는 고위 간부들이 태풍피해 현장에 일제히 나섰고, 이들의 활동을 그간 현장 '시찰' 또는 '료해(요해)' 정도로 썼던 것과 달리 현장을 '지도'했다는 용어를 사용한 겁니다.

이에 대해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파격'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정 센터장은 "북한은 과거 김정은 위원장이 아닌 고위 인사의 현지시찰에 대해 현지의 상황을 파악한다는 '현지요해'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지도'라는 표현은 김정은 위원장과 노동당에 대해서만 사용했다"며 "이번에 리병철과 박봉주 그리고 다른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들에게도 '지도'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김 위원장이 이들에게 현지시찰시 실무적인 '지도'까지 할 수 있도록 공식적으로 권한을 부여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도 "북한에서 '지도'라는 말은 함부로 쓸 수 있는 말이 아니다"라며 "최고지도자가 할 수 있는 통치행위 중 하나가 '현지지도'인데, 이 용어를 간부들에게 쓴 것은 책임을 분산하면서 그만큼 역할의 비중을 높여주는 식으로 통치행위 전반에 있어 약간의 조정이 있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권력을 이양한다는 개념보다는 각각의 영역에서 일종의 지시를 내릴 수 있는 정도로, 그 권한과 책임성을 높여준다는 뜻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 당 간부들 활동, 최고지도자 동정보다 위에 '파격' 배치

눈길을 끄는 것은 또 있습니다. 이들 고위 당 간부들의 태풍피해 현장 방문 사진이 노동신문 1면에 김정은 위원장의 동정보다 위에, 더 크게 배치됐다는 점입니다. 우리 기준으로 보면 특이할 것이 전혀 없는 지면 배치이지만, 북한에서는 사실 최근까지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입니다. 앞선 기사에서도 다뤘지만, 노동신문 1면 톱 자리는 사실상 최고지도자의 전유물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입니다.


9월 1일자 노동신문 1면에 실린 김정은 위원장의 동정 기사. 당 간부들의 현장 지도 기사보다 아래쪽에 비교적 작은 비중으로 실려 있다.

이날 노동신문 1면은 리병철과 박봉주의 현장 지도 기사를 머릿기사로 했고, 그 바로 아래 좌하단에도 당 간부들의 활동을 다룬 기사와 사진들이 배치돼 있습니다. 그 오른쪽 김정은 위원장이 여성 항일빨치산 박경숙의 사망을 애도하는 조화를 보냈다는 기사가 있는데, 박봉주 부위원장의 기사 아래쪽에 짤막하게 실린 것이 전부입니다. 사소한 동정 기사라도 통상 최고지도자의 소식을 맨 앞에 배치, 보도해 온 관례를 깬 셈입니다. 앞서 8월 30일자에 박봉주와 김덕훈의 현장 시찰 기사가 1면 톱을 장식한 것도 전례를 찾기 힘든 이례적인 보도였는데, 한 지면에 최고지도자의 소식이 함께, 더 적은 비중으로 실린 1일자 지면 배치는 이 같은 파격을 더욱 극명하게 보여준다는 평가입니다.

정성장 센터장은 "과거 김정은 위원장의 공개활동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해외 순방외교 정도에만 할애했던 1면 지면에 다른 고위 간부들의 현지요해 또는 현지지도 사진을 게재함으로써 핵심 간부들의 위상을 더욱 높여주었다"며 "김정은 식의 '위임통치'가 계속 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코로나19에 태풍..."위기 속 '책임 분산'과 '안정성' 추구하는 듯"

북한 당국이 이 같은 파격적인 모습까지 보이면서 당 고위 간부들의 태풍피해 복구 활동을 부각시키고 있는 것은 여러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우선 만성적인 경제난과 코로나19 와중에 홍수와 태풍 피해까지 겹친 상황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처럼 악재가 겹친 일종의 위기 상황에서 최고지도자 1인이 모든 것을 지도하고 책임지는 것 보다는 당 간부들도 나서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주민들에게 지도력의 안정성을 강조하고, 또한 책임도 분산시키는 효과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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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 실장은 "위기가 겹친 지금 국면에서는 온전히 김정은 위원장에게 책임이 전가되는 방식보다는 여러간부들의 지도 활동 속에 책임을 분산시키는 의미를 갖고자 하는 면이 있어 보인다"며 "당 지도부가 모두 나서 적극적으로 수해 현장을 찾고 대책을 지시하는 등의 모습으로 당 지도력의 안정성도 강조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것이 전반적인 통치 방식의 변화라고까지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는데요. 그는 "앞으로 태풍피해 복구사업 이외 다른 영역에서도 이들이 계속 이런 방식으로 등장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또한 이들의 활동이 부각된다고 해서 당장 최고지도자의 절대성이 훼손되거나 약화된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기본적으로 과거보다는 많은 권한과 책임을 위임하는 형태로 국정을 이끌어가고 있는 것은 명확해 보인다"며 "이는 김정은의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고, 어찌보면 지도자 한명이 모든 일을 다 직접 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지극히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당 고위간부들의 전면 등장과 '지도' 표현이 이례적이긴 하지만, 과대 해석할 문제는 아니라고도 했는데요. 임 교수는 "간부들의 활동이 많아지긴 했지만 이들의 언행을 보면 권력자로서 행세한다기보다는 일거수일투족을 최고지도자의 지시에 의해 위임을 받아 지도하는 모습이고, 이들이 역할을 잘하면 결국 최고지도자의 공으로 귀결되는 것"이라며 "권력이 분산된다는 측면 보다는 오히려 김정은의 매우 실용적인 통치스타일이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주 태풍 '바비' 때도 종일 태풍 특보를 내보내는 등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던 북한은 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로 다가오고 있는 1일부터 이미 수시로 조선중앙TV를 통해 기상예보를 내보내는 등 태풍 대비태세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최근 보여준 일련의 파격적인 변화들이 태풍 피해 등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난 것인지, 통치방식의 변화로까지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이효용 기자 (utility@kbs.co.kr)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68일 만에 복귀, 하지만 염경엽 SK와이번스 감독은 팀의 무기력한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경기 전 자신이 강조했던 ‘희망’은 티끌만도 찾기 어려운 경기력이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SK는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SK는 4연패에 빠졌다. 순위는 9위로 그대로다.

이날 SK의 경기력은 무기력했다. 실책 2개가 나왔고, 경기가 기운 후반에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실점하는 장면이 나왔다. 선수들은 전의를 상실한 듯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매일경제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 리그"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 경기에서 LG가 13-5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5연승, 반면 SK는 4연패에 빠졌다. 이날 덕아웃에 복귀한 SK 염경엽 감독이 아쉬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SK는 2-4로 뒤지던 3회말 이재원과 김성현이 올린 타점으로 4-4 동점까지는 따라갔으나 4회초 LG 타선의 공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LG는 로베르토 라모스의 3점 홈런을 포함해 4회 4점을 뽑았고 8회 양석환의 쐐기 3점포를 더해 더 멀리 달아났다.

특히 4-8이 되던 4회는 실책으로 인해 경기가 꼬였다. 4-4로 맞선 무사 1, 2루에서 정근우의 희생번트를 처리하던 투수 김세현이 타구를 잡고 송구를 하는 과정에서 공을 한차례 떨어뜨릴 뻔했다. 다행히 다시 잡아 급하게 1루로 던졌는데, 결국 뒤로 빠졌고, 2루주자 오지환이 홈을 밟았다. 상황은 4-5, LG리드에 무사 2, 3루로 바뀌었다. 여기서 김세현은 로베르토 라모스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7회말 1점을 따라붙어 5-8, 추격 분위기가 형성된 2사 만루에서 김성현의 발에 맞는 타구가 파울이 아닌 페어 선언이 돼, 3루 땅볼 아웃으로 처리된 것도 아쉬운 장면이었다. 느린 그림상으로는 명백히 발에 맞았는데, SK는 비디오판독 2회를 모두 소진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후 점수가 벌어지는 과정이 좋지 않았다. 8회초 2사까지 잘 잡고 라모스에 2루타를 허용했고, 김현수를 자동 고의 볼넷으로 출루시켜 1, 2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양석환에게 스리런을 맞았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되는 장면이었다.

이후 전의를 상실해버렸는지, 9회초에는 유격수 실책까지 겹치면서 추가로 2점을 더 줬다. 염경엽 감독이 두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이는 장면이 나왔다.

앞서 염경엽 감독은 지난 6월 25일 인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도중 쓰러졌다. 팀 성적 부진에 따른 스트레스때문이었다. 이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해서도 두 달 가량 요양한 염 감독은 건강 검진 결과 이상 없음이 확인됐고 구단 측은 내부 회의를 통해 감독의 현장 복귀를 최종적으로 결정, 이날 경기부터 다시 지휘봉을 잡았다.

이날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염경엽 감독은 “지난 두 달은 내가 선수를 그만두고 프런트와 코치, 감독으로 살아온 20년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며 “전체적인 책임은 나한테 있다. 팬들과 구단에 실망을 안겨드린 것 같아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함께 나머지 경기에서 팬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염 감독의 다짐, 희망이라는 단어가 무색해지는 SK 선수들이었고, SK의 무기력한 패배였다.

jcan1231@maekyung.com

키움 이정후와 김하성. 2020. 9. 1. 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고척=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NC 내야수 김하성이 수비를 위해 그라운드로 달려나갔다. 흰색 유니폼에 등번호 7번이 새겨져 있다. 그런데 버건디 컬러의 모자엔 숫자 52번이 반짝인다.

외야를 향해 달려나가는 등번호 51번 이정후의 모자에도 똑같이 52번이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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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박병호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덕아웃 난간에 기대있다. 2020.08.25.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52번은 키움의 중심타자인 박병호의 등번호다. 두 선수는 선배 박병호의 빠른 복귀를 기대하며 52번을 모자에 붙였다.

그런데 특이 점이 있다. 많은 선수들이 부상중인 동료선수들의 회복을 위해 자신의 모자에 번호를 새긴다. 흔히 흰색 펜으로 숫자를 그린다.


키움 이정후. 2020. 9. 1. 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그런데 김하성과 이정후의 모자에 새겨진 52번은 매우 크고 뚜렷하게 보였다. 펜으로 그린게 아닌 헬멧에 붙이는 스티커를 구해 붙였다.

숫자 52번이 유난히 선명하게 보인 이유다.


키움 김하성. 2020. 9. 1. 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김하성은 “좋아하는 박병호 선배가 부상에서 빨리 회복해서 함께 뛰고 싶은 마음에서 52번을 새겼다”라고 밝혔다.

박병호는 지난달 2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달 19일 NC와의 경기에서 배재환의 공에 왼 손등을 맞았다. 병원검진 결과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

키움 손혁 감독은 1일 박병호의 몸상태에 대해 “뼈가 붙으려면 최소 2주 정도 경과를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했다.
kenny@sportsseoul.com
"경쟁률 1천대 1 가정시 1억원에 8주 배정, '따상'해도 이익 30만원"



"카카오게임즈 일반 공모주를 잡아라"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첫날인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삼성증권 영업점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청약을 위해 기다리는 모습
[삼성증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카카오게임즈 기업공개(IPO)를 위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이 2일 마무리되는 가운데 사상 최고 경쟁률을 경신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카카오게임즈의 대표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전날 총 13억6천783만5천610주가 청약돼 경쟁률 427.45대 1을 기록했다.

SK바이오팜의 최종 통합 경쟁률(323대 1)을 청약 하루 만에 이미 넘어선 것이다.

청약 증거금은 총 16조4천140억2천732만원이 몰렸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의 경우 첫날보다 둘째 날에 수요가 몰리는 점을 고려하면 역대 최대 경쟁률이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노정 한국투자증권 영업부 상무는 "SK바이오팜 청약 당시 투자 이익에 대한 학습 효과로 이번에 투자자들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대 청약 한도(20억8천800만원)만큼의 증거금을 넣는 고객도 상당히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통상적으로 청약 둘째 날 경쟁률이 첫째 날보다 5∼10배가량 높은 점을 고려하면 최종 경쟁률은 2천 대 1을 넘어갈 수도 있을 듯하다"고 예상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중 유동성은 SK바이오팜 상장 당시보다 훨씬 더 풍부한 상황"이라며 "이번 카카오게임즈의 청약에는 상당한 규모의 자금이 몰리면서 역대 최고 경쟁률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경우 개인 투자자들의 공모주 배정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가 될 수 있다.

만일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3천39.56대 1)에 도달하면 공모주 투자자는 1억원의 증거금을 넣고 2주를 배정받는 데 그치게 된다.

최종 경쟁률을 이보다 낮게 1천 대 1이라고 가정할 경우 1억원을 증거금으로 넣은 투자자는 공모가가 2만4천원인 카카오게임즈 주식 약 8주, 19만2천원어치를 배정받을 수 있다.

이후 카카오게임즈가 일명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을 기록한다고 해도 수익 자체는 30만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산된다.

카카오게임즈의 최대 시초가는 4만8천원, 여기에 가격제한폭 30%를 적용한 상한가는 6만2천400원이므로 앞서 가정한 투자자의 경우 주식 평가액이 49만9천200원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160%이지만 평가 차익 자체는 30만7천200원에 그치는 것이다.

jhpark@yna.co.kr

프랭키 더 용. 자이스트(네덜란드) | 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프랭키 더 용이 리오넬 메시의 이적설로 바르셀로나 선수단 상황을 전했다.

메시는 최근 바르셀로나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난달 30일부터 바르셀로나 훈련 재개를 위해 시행된 코로나19 검사에 불참하기도 했다.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는 조만간 주제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과 만나 자유 이적이 가능하다는 계약 조항을 놓고 담판을 지으려 한다.

네덜란드 대표팀 소집으로 본국에 돌아간 더 용은 네덜란드 매체 ‘NOS’와 인터뷰에서 메시 이적과 관련한 이야기를 꺼냈다. 더 용은 “현재 엉망진창이라서 바르셀로나에는 이상한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며 “(메시의 이적에 관한) 일에 대해 메시와도, 구단과도 직접 이야기한 적 없다. 솔직히 잘 모른다”고 밝혔다. 하지만 “메시가 정말로 (팀을) 떠난다면 큰 타격이 될 것”이라며 “A매치 마치고 돌아가면 클럽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용은 다른 매체와 인터뷰에서도 바르셀로나 내부 사정에 관해 공개하기도 했다. 더 용은 ‘폭스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내가 바르셀로나에 돌아갔을 때 메시가 여전히 그 자리에 있기를 바라지만 그건 내 뜻대로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그는 아직 단체 채팅방에 있다. 나는 이적에 대해 그와 얘기하는 사람이 아니지만 요즘 그의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이적에 관해 얘기하고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사다리게임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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