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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히토미 작성일20-09-09 16:54 조회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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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르가모서 코로나19 환자 후유증 조사
폐·심장·기억상실 등 이상…절반“완치 안됐다“

베르가모 코로나19 희생자들이 안치된 관들-AP 연합뉴스
“의사가 내 폐를 잘라내 버렸으면 차라리 좋겠습니다. 저는 공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폐에 곰팡이가 찬 50대 이탈리아 남성 미르코 카라라가 전한 감염 후유증 경험담이다. 치료를 위해 독일 쾰른으로 이송되기도 했던 그는 한달 이상을 병원에서 보낸 뒤 퇴원해 직장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그는 6월 초 산소포화도 수치가 급격히 떨어져 다시 입원하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겪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8일(현지시간) 코로나19의 광풍이 휩쓸고 간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주 베르가모 의료진의 연구결과를 소개하며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지역민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다양한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르가모는 이탈리아 코로나19의 확산 거점이었던 롬바르디아주 가운데에서도 가장 큰 인명피해를 본 지역으로 꼽힌다. 6000명 이상 사망해 군용 트럭으로 넘쳐나는 시신을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등 도시 전체가 ‘거대한 장례식장’으로 변했던 것이 약 6개월 전의 일이다.

바이러스의 광풍이 남긴 상처는 웬만한 전쟁 이상이다. 현재까지 진행된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부터 완치가 됐다고 느끼느냐’는 질문에 거의 절반이 ‘아니오’라고 답했다. 750여명의 응답자 가운데 30%는 폐에 상흔이 남아 호흡 장애를 겪고 있고, 또 다른 30%는 심장이상이나 동맥경화 등으로 인해 염증·혈액응고 등의 부작용을 경험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다리 통증이나 탈모, 우울증 등을 호소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병원을 찾은 한 54세 여성은 숨이 차 계단을 오기도 어렵다며 “80세 노인이 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장례식장을 운영하는 주세페 바바소리(65)는 코로나19를 겪은 뒤 단기 기억상실 증세 때문에 메모지에 의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기공명영상진단(MRI) 촬영 결과, 그의 뇌에서는 작은 점과 같은 손상 흔적들이 나타났다.

베르가모에서 6월 열린 추모음악회-AP 연합뉴스
코로나19는 이들에게 표면적인 조사만으로 드러날 수 없는 정신적 고통을 남긴 모습이었다. WP에 감염 후유증을 전한 카라라는 이번 조사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아버지가 자기에게서 바이러스가 감염된 게 아닌지 등과 같은 죄책감을 밝히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잠을 이루지 못해 수면제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다. 그는 자신의 폐 손상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며 “또다시 병원에 가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절망감을 토로했다. 그가 현재 복용하는 약은 10여개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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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베르가모 의료진은 교황 요한 23세 병원 등에서 하루 20여명씩 관련 후유증을 조사하고 있다. 5월부터 관련 조사를 시작해 현재까지 서류상자 17개 분량의 자료가 수집됐으며, 이 자료는 향후 코로나19 후속 연구를 위해 사용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FC서울과 수원 삼성은 ‘하나원큐 K리그1 2020’ 19라운드까지 중하위권에서 경쟁 중이다. 서울(6승3무10패)은 9위지만, 6위 강원FC(5승6무8패·이상 승점 21)와 승점차가 없다. 22라운드까지 남은 3경기에서 파이널 라운드 그룹A(1~6위) 진출을 노린다. 수원(4승5무10패·승점 17)은 11위다.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3승5무11패·승점 14)에 바짝 쫓기고 있다. 잔여경기에서 최대한 도망가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승리가 절실한 때 두 팀이 다시 만난다. 서울과 수원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이번 ‘슈퍼매치’야말로 그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한 일전이 됐다. 서울은 승리하면 6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설 수 있다. 반대로 패하면 잠시 잊었던 ‘강등’이라는 단어를 되새겨야 할 수도 있다. 수원은 더 급하다. 인천과 격차를 최소한 유지하거나 더 벌리기 위해 꼭 이겨야 한다. 패하면 가시밭길로 들어선다.

수원삼성 선수단. 스포츠동아DB

수원삼성 선수단. 스포츠동아DB
올해 첫 맞대결은 3-3으로 팽팽했다. 7월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수원이 3-1까지 앞섰지만, 서울의 엄청난 뒷심이 무승부를 만들었다. 판정 논란도 있었다. 당시에도 두 팀의 상황이 좋았던 것은 아니다. 맞대결 전까지 서울은 9위, 수원은 10위였다. 잔여경기가 많았던 때라 슈퍼매치 결과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르다. 패하는 팀은 ‘치명상’을 입게 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동아닷컴]


“무명시절 벗어날 기회” 주현미→설운도가 밝힌 ‘트롯신이 떴다2’의 의미
‘트롯신이 떴다2’ 트롯신들이 프로그램의 의미를 전했다.

주현미는 9일 오후 4시 유튜브 채널 SBS NOW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 기자간담회에서 “참가자들을 보니 노래를 한 지 10년이 됐어도 신인가수라고 소개하더라. 신인가수가 아니라 무명가수인 건데”라며 “무명이라는 단어를 떼 주고 싶었다. 그들에게 정말 좋은 기회일 것 같다”고 말했다.

남진은 “‘트롯신이 떴다2’를 통해서 무명가수에서 벗어나 마지막 기회가 되기 때문에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우리는 심사가 아니라 출전한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멘토”라고 강조했다.



설운도는 “참가자들을 보면 무명시절이 최소 5년 이상이다. 설움이 많은 분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준 이 프로그램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참가자들을 보면 정말 간절하더라. 구구절절한 사연도 많다. 나도 함께 그들과 눈물을 글썽였다. 얼마나 많은 인고의 세월을 살아왔을까 하는 생각에 가슴이 아팠다. 그래서 악역을 맡아 더 매를 세게 들었다”고 고백했다. 설운도는 “나도 오디션 출신이고 지방에서 굉장히 오래 무명시절을 보냈다. 그래서 참가자들의 절실함을 안다. 돌아서서 나를 욕할지라도 이 시간 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집요하게 했다”고 털어놨다.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는 코로나19 여파로 사라진 무대, 설 곳 잃은 수많은 무명가수들에게 무대와 이름을 찾아주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트로트 전성시대에서 더욱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 후배들을 위해 남진, 김연자, 설운도, 주현미, 진성, 장윤정 등 트롯신들이 트로트와 인생의 선생님으로 나섰다.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는 오늘(9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성우 기자]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 씨 '군 미복귀 의혹' 보도와 관련, "언론보도가 점입가경"이라며 "수사 중인 사안을 매일 같이 보수 언론에서 경마 중계하듯 달려드는 것은 어떤 이유인가"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9일 윤건영 의원은 자신의 SNS에 "(추 장관의) 아들 문제든, 딸 문제든, 누군가 법과 규정을 어긴 것이 명백한 사실로 확인된다면 당연히 그에 합당한 조치가 필요하다"라며 "이는 누구라도 피해갈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윤 의원은 잇따른 의혹 제기를 여과 없이 반영하는 일부 언론의 보도 행태를 지적했다. 그는 "진실에 대한 확인은 익명에 가린 누군가의 주장으로만 가능한 일이 아니다. 수사기관에서 제대로 살펴보고 정확한 실체를 결론내면 될 일"이라고 했다.

이어 "이러한 일부 언론의 파행적 보도행태가 실체적 진실을 확인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지난 시기 여러 차례의 경험으로 확인됐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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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윤 의원은 "나중에 사실이 아님이 드러나도 그로 인한 국민적 갈등과 상처는 돌이키기 힘들다"라며 "그 책임을 누가 질 것이며 언제까지 우리 사회가 이런 소모적인 갈등을 반복해야 하냐"고 꼬집었다.

끝으로 그는 "잘못을 덮자는 것이 아니다. 시시비비를 가릴 것은 철저하게 가리면 된다"면서도 "온당치 않은 방법으로 몰아붙이고 공격하는 것은 공정한 일은 아니다 싶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앞서 이날 추 장관의 아들 서씨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현근택 변호사는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에게 청탁 의혹을 제보한 A대령(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장)과 이를 보도한 SBS 및 담당기자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현근택 변호사는 "수료식날 (서씨 가족이) 부대 관계자와 개인적으로 만난 사실이 없고, 부대 배치와 관련 청탁을 하지 않았다"라며 "당일 강당에 부모님들 전부가 모여 자대 배치 안내를 받은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현 변호사는 "컴퓨터에 의해 부대배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청탁은 있을 수 없었다"라며 "특히 90세가 넘은 할머니가 청탁을 하여 이를 말리기 위해 40분간 교육을 했다는 식으로 말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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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다. 윌리엄스 감독.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8.27/
내년 시즌 외국인 감독 영입을 적극적으로 검토중인 팀의 존재가 확인됐다. A구단은 최근 외국인 감독 영입에 따른 득실, 실질적인 코칭스태프 구성, 부대비용 등을 다각도로 체크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현지의 혼란 때문에 여러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보를 수집중이다. 또 다른 구단도 가까운 미래에 팀 리더십 변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리스트업 과정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KIA 타이거즈는 맷 윌리엄스 감독을 영입했다. 해태 시절을 포함해 팀 역사상 첫 외국인 감독이었다. 지난해 리빌딩 초석을 마련한 KIA였지만 올시즌 가을야구 진출 기대는 크지 않았다. 윌리엄스 감독을 앞세운 KIA는 100경기 전후를 치른 시점에서 여전히 가을야구 경쟁을 하고 있다.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가 3할 안팎의 저조한 승률로 침몰, 5할 승률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졌지만 KIA 야구는 후한 점수를 얻고 있다.

각 팀이 외국인 감독을 고려하는 첫 번째 이유는 실패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 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2008~2010년), 트레이 힐만 전 SK 와이번스 감독(2017~2018년)은 오자마자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롯데는 2001년부터 2007년까지 8위-8위-8위-8위-5위-7위-7위에 머물렀다. 로이스터 감독은 최악 암흑기를 일순간에 바꿨다. 3년 연속 팀을 가을야구로 인도했다. 단기전에 약하다는 평가 때문에 2010년을 끝으로 롯데를 떠났지만 선수단에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었다.

힐만 감독은 2017년 5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이듬해 정규시즌 2위로 한국시리즈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개인사로 2년만에 미국으로 갔지만 아직까지 많은 SK팬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 영입을 준비하던 KIA 역시 이 같은 외국인 감독 효과에 주목했다. 2014년 두산 베어스를 지휘한 송일수 감독은 일본 국적이지만 재일교포 출신이어서 팀 안팎 모두 온전한 외국인 감독으로 여기지 않았다.

▶외국인 감독의 장점

로이스터 감독은 오자마자 '두려움 없이(NO FEAR)'를 외쳤다. 선수 개개인과의 친밀한 소통으로 팀 분위기를 바꿔 나갔다. 경기력 뿐만 아니라 더그아웃 모습도 많이 바뀌었다. 수년간 최악의 성적을 거둔 팀에 변화를 주기 위해선 마음가짐부터 바꿔야 한다고 봤다.

힐만 감독 역시 긍정적인 에너지로 선수단을 중무장시켰다.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즐기는 야구가 와이번스에 스며들었다. 구단들은 외국인 감독과의 문화 장벽에 부담을 느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권위 의식을 벗어 던진 외국인 사령탑. 선수들이 더 좋아했다.

외국인 감독은 혈연, 지연, 학연이 없다. 선수단에서 필연적으로 누군가를 선택하고 기용해야 감독은 공정성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기량으로 모든 것을 판단해도 선택받지 못한 선수는 핑계거리를 찾게 된다. 인연은 조직 사회에서 때때로 소외와 불만을 키운다. 공정한 기회 부여라는 공감대야말로 팀내 무한경쟁 첫 단계다.

▶향후 리그 트렌드화로 발전?

외국인 감독은 그 존재만으로도 내부 구성원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수 있다. 변화는 그 자체로 경쟁력이다. KBO리그는 유난히 트렌드에 민감하다. 잘 나가는 팀을 벤치마킹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리그에 유행이 번지면 초스피드로 주류가 된다. 데이터 야구, 프런트 야구, 선수 출신 단장은 이미 리그에 퍼졌다. 최근에는 스타 출신이라는 이름값 대신 코칭 능력으로 사령탑에 앉은 무명 출신 감독들이 많아졌다.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 허문회 롯데 자이언츠 감독,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 등은 불과 몇 년전만 해도 '감독 풀'에 들지 못했다.

외국인 감독은 큰 변화를 원하는 팀들이 극약처방으로 꺼내 드는 카드다. 팀으로선 큰 모험이자 투자다. 외국인 감독의 몸값은 리그 정상급 감독에 비해서도 다소 높은 편이다.

힐만 감독은 2년간 총 160만 달러(계약금 40만 달러·연봉 60만 달러)를 받았다. 첫 해는 인센티브를 채우지 못했고, 이듬해는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인센티브를 채웠다. 2년간 약 200만달러를 받았다. 윌리엄스 감독은 힐만 감독의 연봉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다. 정확한 금액은 발표되지 않았다.

국내 감독 최고연봉은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이 기간 3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김태형 두산 감독이다. 3년간 총액 28억원(계약금 7억원, 연봉 7억원). 외국인 감독과 동행하는 외국인 코치의 연봉은 10만달러 내외다. 국내 코치진과 큰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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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의 계약 기간이 올해말로 끝나는 팀은 류중일 감독의 LG 트윈스와 최원호 감독대행이 임시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화 이글스다. LG는 가을 야구 진출 가능성이 높고 현재로선 류중일 감독의 재계약 가능성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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