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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히토미 작성일20-09-18 16:12 조회1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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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전 8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15승...다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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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친스키 ⓒ 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가 시즌 15승째를 수확했다.

루친스키는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서 펼쳐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 7이닝(투구수 110)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평균자책점은 3.02(종전 3.18)로 떨어뜨렸다.

NC는 62승(3무 41패)째를 올리며 단독 1위를 질주했다.

루친스키는 경기 전까지 SK를 상대로 5경기 4승 평균자책점 1.36으로 매우 강했다. 이날도 6연승 상승세를 타던 SK 타선을 맞이해 커브와 포크볼 등 다양한 구종을 앞세워 틀어막았다.

5회말 고종욱에게 안타를 맞아 노히트 행진은 깨졌지만 흔들리지 않고 최준우-이재원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위기도 잘 넘겼다. 6회말 1사 2루 위기에 몰렸지만 오태곤-최정을 삼진 처리했고, 7회에는 2사 1,2루 실점 위기에서 대타 정의윤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루친스키가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하는 동안 NC 타선은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하다 8회초에야 첫 득점에 성공했다. 팀이 3-0으로 이기면서 루친스키는 승리투수가 됐다. 어느덧 15승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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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친스키 ⓒ NC 다이노스

루친스키는 지난 시즌 NC에서 최다 완투(2회), 최다 퀄리티스타트 플러스(15회)를 기록, 이닝이터의 면모를 뽐냈다. NC 외국인 투수가 170이닝 이상 소화한 것은 2015년 에릭 해커(204이닝) 이후 4년 만이다.

그러나 불운했다. 지난 시즌 30경기 177.1이닝 평균자책점 3.05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두 자릿수 승리는 챙기지 못했다. 평균자책점 15위권에 진입한 투수 가운데 10승 고지를 밟지 못한 것은 루친스키뿐이었다. 9이닝당 득점지원은 4.0에 그쳤고, 불펜은 5차례나 방화를 저질렀다. 브룩스 레일리(2019시즌 롯데 자이언츠) 못지않게 불운했던 루친스키다.

그런 점에서 2020시즌은 대반전이다. 어느덧 15승을 챙겼고, 이제는 다승왕까지 노린다. 공동 2위그룹 라울 알칸타라(두산),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KT), 데이비드 뷰캐넌(삼성)과는 2승 차이다. 아직 팀당 30경기 이상 남았지만 다승왕에 가장 근접한 투수가 루친스키다.

2015년 에릭 해커(19승)에 이어 NC 투수로는 두 번째로 다승왕에 등극할 수 있는 기회다. 향후 정규시즌 5경기 이상 등판할 수 있다. 해커를 넘어 20승 고지도 노릴 수 있다. 한 시즌 만에 놀라운 반전을 일으킨 루친스키다.

데일리안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당정 추진 ‘통신비 2만원’ 일괄 지급 비판
安 “세금 정권 지지율 관리용으로 쓰지 말고
한계상황 직면한 취약계층 아동 생명에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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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안철수 대표 -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철수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2020.9.3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지원비 중 당정이 추진하는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급’과 관련, 부모의 학대와 방치 속에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 화재로 크게 다친 초등학교 형제 사건을 언급하며 “통신비 9000억원으로 아이들 생명부터 구하자”며 해당 예산을 취약계층 아동 지원에 쓰자고 제안했다.

“정부 작은 정성? 2만원 받고 싶지 않다”
“통신비 지원에 세금 낭비 있을 수 없다”


안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코로나19 장기화가 취약 계층에게는 일상 속 생명까지 위협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안 대표는 ‘라면 형제’와 같이 방치된 학대 가정의 아이들이 돌봄교실을 신청하지 않아 급식 지원을 못 받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부자, 서민 할 것 없이 통신비를 지원하기 위해 9000억원 세금을 낭비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아이들이 죽어가는 세상에서 2만원, 받고 싶지 않다”면서 “그런 2만원은 ‘정부의 작은 위로이자 정성’이 아니라, 지금도 어딘가에서 도움도 청하지 못한 채 흐느끼고 있을, 우리 아이들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안 대표는 “꼭 필요한데 쓰라고 낸 국민의 세금을 인기 영합의 정권 지지율 관리 비용으로 쓰지 말고, 한계 상황에 직면한 취약계층 아이들의 생명을 구하는 데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

엄마, 어린 형제 폭행·방치
학교측 돌봄 제안도 거부

초등학생인 A(10)군과 B(8)군 형제는 지난 14일 오전 11시 10분쯤 인천 미추홀구 한 4층짜리 빌라 2층 집에서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가 일어난 화재로 중화상을 입었다. A군 형제는 최근 코로나19이 재확산한 여파로 등교하지 않고 비대면 수업을 하는 중에 외출한 엄마가 없는 집에서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려다가 변을 당했다.

화재 현장 인근에서 발견된 컵라면 용기 - 초등생 형제가 라면을 끓여 먹다 화재가 발생한 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물청소 작업 중 떠밀려온 것으로 추정되는 컵라면 용기가 물웅덩이에 잠겨있다. 2020.9.17 연합뉴스
A군 형제는 현재 서울 한 병원 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전신의 40%에 3도 화상을 입은 A군은 위중한 상태이며 동생 B군은 상태가 다소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엄마 C(30)씨는 과거 A군을 때리거나 B군 등을 방치한 혐의(아동복지법상 신체적 학대 및 방임)로 불구속 입건돼 지난달 검찰에 송치됐고, 법원은 지속해서 상담을 받으라는 아동보호사건 처분을 했었다.

C씨는 돌봄 신청을 하라는 학교 측의 제안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C씨는 화재 전날 지인을 만나기 위해 “어제 집에서 나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C씨와 그의 아들 2명은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로 경제적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매달 수급비와 자활 근로비 등 160만원가량을 지원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인사말하는 이낙연 대표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박병석 국회의장 주최 교섭단체 정당대표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9.10 뉴스1
이낙연이 文에 제안, 文 “일률 지원” 수용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9일 청와대 간담회에서 코로나19 민생위기 대응책으로 13세 이상 전 국민에게 1인당 2만원의 통신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액수가 크지는 않아도 코로나로 지친 국민에게 4차 추경안에서 통신비를 지원해드리는 것이 다소나마 위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요청하자 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비대면 활동이 급증한 만큼 통신비는 구분 없이 일률적으로 지원해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호응했었다.

문 대통령, 민주당 지도부와 간담회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0.9.9 연합뉴스

- 지난 14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부모가 집을 비운 상황에서 초등학생 형제가 라면을 끓이려다가 불을 내 온몸에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다. 사진은 화재 현장 모습. 인천 미추홀소방서 제공
다음은 안철수 대표가 올린 페이스북 글 전문

통신비 9000억원으로 아이들 생명부터 구합시다.

엄마 없이 라면을 끓이던 10살·8살 형제는 아직도 눈을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겐 너무도 어린 10살 아이가, 치솟는 불길 속에서 8살 동생을 감싸 안아 자신은 중화상을 입고 동생은 1도 화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세상에 의지할 곳 없었던 이 어린 형제의 소식에 가슴이 먹먹합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는 취약계층에게는 단순한 경제적 곤란을 넘어 일상 속 생명까지 위협하는 문제입니다. 특히 사회적 단위로 이뤄지던 돌봄이 가정에 모두 떠맡겨지면서, 가정의 돌봄이 본래부터 부재했던 학대 아동들은 의지할 세상이 점점 더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부자 서민 할 것 없이 모든 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을 지원하기 위해 9000억원의 국민 세금을 낭비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아이들이 죽어가는 세상에서 2만원, 받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 2만원은 “정부의 작은 위로이자 정성”이 아니라, 지금도 어딘가에서 도움도 청하지 못한 채 흐느끼고 있을, 우리 아이들에게 돌아가야 합니다.

학교에 돌봄교실을 신청하면 급식 지원이 가능하지만 무관심으로 방치된 학대가정의 아이들은 신청을 하지 않아 지원을 받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를 반대로 바꿔서, 보호자가 별도로 거절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학교가 아이들에게 적극적으로 돌봄을 제공하고, 특히 점심과 저녁 급식을 제공하여 아이들의 가장 기본적인 부분을 지켜줘야 합니다. 그리고 학대가 이미 밝혀진 가정이라면 부모 의사와 상관없이 강제로라도 돌봄을 제공해야 합니다. 법 개정이 필요하다면 빨리하면 됩니다. 부동산 관련 법도 그리 빨리 통과시켰는데 이건 왜 안됩니까?파워볼게임

더불어 시급하게 인력을 투입해 전국적으로 아동들의 상황과 건강을 점검해야 합니다.

꼭 필요한데 쓰라고 낸 국민의 세금을 인기 영합의 정권 지지율 관리비용으로 쓰지 말고 한계상황에 직면한 취약계층 아이들의 생명을 구하는 데 집중해주시기 바랍니다

어린 두 형제가 보호자의 학대와 방치 상황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보낸 시간들은 어떤 세상이었을까요.

가슴이 아플수록 더 꼼꼼하게 아이들의 상황을 살피고 더 촘촘한 안전망을 만듭시다. 국가와 사회의 안전망은 학대받는 아이들의 곁에서 실제로 효과를 발휘할 때만 의미가 있습니다. 아파하는 아이들에게, 우리 사회는 너희를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을 실제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여야 정당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 문제를 돌아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함께 만들고 실현하기를 간곡히 호소합니다. 국민의당도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습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한경DB

수백조원의 연금을 굴리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운용역 4명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연금은 이들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징계위원회를 통해 해임했다고 밝혔다. 운용역의 이탈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일어난 기강해이 사례여서 국민 노후자금 관리 부실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8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기금운용본부에서 대체투자를 담당하는 책임운용역 1명, 전임운용역 3명은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경찰에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이들의 수사는 기금운용본부가 있는 전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가 맡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대마초 흡입 혐의자들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중“이라며 ”수사를 이달 말까지 끝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들의 모발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4명중 일부는 '마약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구체적 구입 경로, 투약 회수 등에 대해서는 정보를 파악하지 못했다. 소변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퇴근 후 주거지에서 대마초를 흡입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사건이 불거지자 국민연금은 지난 9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들 4명을 해임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소수의 일탈이긴 하지만 국민의 노후자금을 관리하는 기관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점에서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말 기준 국민연금은 752조2000억원의 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대체투자 부문의 규모는 약 90조원에 달한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직원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일어난 일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해외 출장이 잦은 이들 4명 대체투자 운용역들은 해외파 출신이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기금운용본부에서는 직원들의 기강해이와 관련 사건이 계속 일어났다. 2018년 10월에는 기금운용본부 직원 114명이 해외 위탁운용사들로부터 지원을 받아 해외 연수를 다녀온 것이 드러났다. 이들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숙박비, 식비, 항공료 등의 명목으로 총 8억4700만원을 지원받았다. 국민연금 임직원 행동강령은 직무 관련자로부터 대가성 여부를 불문하고 금품 등의 수수를 금지하고 있다.

이에 앞서 2017년 2월에는 퇴직예정자 3명이 기금운용 기밀정보를 전송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실장 1명을 비롯한 3명은 프로젝트 투자자료, 투자 세부계획 등의 기밀정보를 외장 하드와 개인 컴퓨터 등에 저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기금운용본부는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세부적인 경위 파악과 인사조치 등을 하지 않아 비판받았다.

기금운용본부는 2017년 전주혁신도시로 이전한 이후 인력난을 겪고 있다. 과거 기금운용본부는 최고의 증권사 매니저들이 모이는 직장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전주로 이전한 후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작년 국민연금은 3년차 기금운용본부 자산운용전문가 21명을 선발하려고 했으나 16명밖에 채우지 못했다. 퇴사자도 늘었다. 2017년 20명, 2018년 34명, 작년에는 20명의 운용직이 퇴사하는 등 인력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사건이 이어지자 국민들의 노후자산 관리 부실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다. 자산운용은 매니저의 개인 실력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이다. 기금운용 수익률은 1%포인트만 떨어져도 고갈 시점이 5년 앞당겨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18일 서울남부지법 결심공판서

조 단위 피해를 야기한 라임자산운용 대체투자본부장이 뒷돈을 받고 투자를 해준 혐의 등으로 검찰로부터 징역 8년을 구형받았다. fnDB


[파이낸셜뉴스] 조 단위 피해를 발생시킨 '라임자산운용(라임)' 전주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횡령을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라임 대체투자본부장에게 검찰이 징역 8년을 구형했다.

18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모 전 본부장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8년을 선고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 전 본부장은 김 전 회장에게 용인 소재 골프장의 가족회원권 지위를 제공받는 대가로 스타모빌리티에 자금을 대준 혐의를 받는다. 김 전 본부장은 김 전 회장 요청으로 라임 펀드자금으로 195억원 상당의 스타모빌리티 전환사채(CB)를 인수하며 대금을 당초 약정한 용도와 달리 재향군인회(향군) 상조회 인수자금으로 전용할 수 있도록 방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밖에 라임펀드가 보유하고 있던 코스닥 상장사에 대한 악재성 미공개 정보를 미리 입수해 주식을 전량 처분해 11억원 상당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도 받는다.

김 전 본부장의 선고기일은 10월 7일 열린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사안 내용이나 중대성 비춰볼 때 도망 염려”, 영장 발부

대마초 흡입 후 환각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부산 해운대에서 7중 추돌 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가 18일 오전 부산지법 동부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나오고 있다. 뉴스1


부산 해운대에서 대마초를 피우고 환각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7중 추돌사고를 낸 운전자가 구속됐다.

18일 오후 부산지법 동부지원 김태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사안의 내용이나 중대성에 비춰 볼 때,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4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특가법상 위험운전 치상(일명 윤창호법), 특가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A씨가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0여분 만에 끝났다. 모자가 있는 검은색 옷에 마스크를 착용한 A씨는 법정을 나선 나서며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호송차를 타고 떠났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5시 43분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역 인근 교차로에서 대마초를 흡입한 상태에서 포르쉐 차량을 몰다 7중 추돌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A씨는 7중 추돌사고에 앞서 2차례의 접촉사고를 내고 달아나던 중 이 같은 추돌사고를 일으켰다.

경찰은 A씨가 운전을 하기 전 동승자가 가지고 있던 대마를 흡입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관련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파워볼실시간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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