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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히토미 작성일20-09-07 17:04 조회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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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 부문 인력 구조조정 대상 제외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있는 이스타항공 사무실의 모습. 뉴스1 제공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 결렬된 이스타항공이 대규모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날 오후 6시 정리해고 대상 직원 550여명에게 이메일을 통해 해고 통보한다. 지난달 말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98명을 포함하면 총 640여명이 회사를 떠나게 된다. 정리해고 시점은 10월 14일로, 내용증명 등기발송 등의 절차를 고려해 당초(6일)보다 일주일가량 늦춰졌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정리해고 대상에서 정비부문 인력은 제외했다. 항공기 6대 운항에 필요한 정비인원과 항공운항증명(AOC) 발급에 필요한 필수인력 등을 고려한 것이다. 정리해고가 마무리되면 이스타항공에 남은 직원은 기존 인원(1,700여명)의 3분의 1수준인 576명으로 쪼그라들게 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인수 희망자들이 모두 조직 슬림화를 요구하고 있어 인력 구조조정은 불가피한 조치이고, 향후 업황이 개선되면 희망퇴직자들을 최우선적으로 복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마포구 애경본사 앞에서 7월 열린 '이스타항공 노동자 8차 총력결의대회'에서 눈시울이 붉어진 참석자가 눈가를 닦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현재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과의 M&A '노딜' 이후 딜로이트안진과 법무법인 율촌, 흥국증권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해 매각을 재추진하고 있다. 현재 이스타항공 측에 인수 의사를 나타낸 곳은 기업 4곳과 사모펀드 등을 포함해 10여곳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은 최근 투자 의향을 나타낸 인수 후보자들에게 투자안내문을 보냈으며 예비투자자의 회신에 따라 회계 실사 결과 등을 포함한 투자의향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이르면 이달 말 우선협상 인수 기업을 선정해 10월 중 M&A 진행에 들어갈 전망이다.


민주노총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타항공의 정리해고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뉴스1


이스타항공 노조 측은 사측이 일방적으로 진행한 정리해고라며 반발하하고 있다. 향후 추가적인 인력 감축이나 법정관리 후 청산 가능성도 있는 상황에서 업황 회복 이후 재고용하겠다는 사측의 약속을 믿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번 정리해고에서 정비인력을 제외한 것도 AOC 재발급을 위한 필수인력 유지 차원일 뿐, 재발급 이후 추가 구조조정 가능성이 크다고 노조 측은 지적했다.

노조는 향후 지방노동위원회에 해고 무효 구제 신청을 할 계획이다. 박이삼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위원장은 "실소유주인 이상직 의원이 책임을 회피하면서 끝내 600여명이 거리로 나앉게 됐다"며 "정부도 말로만 항공산업 살리겠다고 하며 대량 해고 사태에는 침묵하고 있어 정부와 여당이 모두 이상직 의원과 한 편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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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당국은 방역 유공자 표창 등 사실상 ‘코로나 종식 선언’ 준비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0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에 전시된 중국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 베이징/로이터 연합뉴스


중국 제약회사 시노백 쪽이 임직원과 가족 약 90%에게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중국 쪽은 막바지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2종을 외부에 공개하는 한편, 방역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열기로 하는 등 사실상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할 모양새다.

<로이터> 통신은 7일 인웨이동 시노백 최고경영자의 말을 따 “보건당국의 비상사용 승인에 따라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자발적으로 원하는 임직원과 가족 등 2천~3천명에게 접종했다”며 “백신 개발·제조업체로서 (임직원 사이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면 백신 생산에 직접적인 타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앞서 중국 보건당국은 지난 7월부터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의료진 등 필수인력에 대해선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업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코로나백)은 현재 인도네시아와 브라질 등지에서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업체 쪽은 “2개국이 추가로 3상 임상시험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이 업체가 개발한 백신은 경미한 피로감과 발열, 통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체 쪽은 3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한해 3억명이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을 생산할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 베이징 국가회의중심에서 개막한 국제서비스무역교류회에선 시노백의 백신과 함께 역시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국영 제약회사 시노팜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전격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이날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이 대중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두 제약회사의 백신 공개는 중국이 코로나19 백신 분야에서 거둔 성과와 개발 중인 백신의 안정성·효율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방역 유공자 표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시진핑 국자주석이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코로나19 방역 유공자를 직접 표창하고 연설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실상 코로나19 종식 선언에 버금가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선 지난 2002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에 이어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도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중난산 공정원 원사가 최고 영예인 ‘공화국 훈장’을 받게 된다. 또 코로나19 최대 피해지역인 후베이성 우한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집중 치료했던 호흡기 전문 진인탄병원의 장딩위 원장과 군에서 백신 개발을 주도해 온 천웨이 중국 군사의학연구원 소장 등이 ‘인민 영웅’ 칭호를 받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집계 결과, 6일 하루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명은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다. 중국 본토에선 이날로 22일째 신규 확진자가 1명도 보고되지 않았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80명이다. 지금까지 중국의 누계 확진자는 8만5134명이며, 사망자는 4634명에 이른다.

베이징/정인환 특파원 inhwan@hani.co.kr

[사진=대전협 유튜브 ‘젊은 의사들이 길에 나서게 된 이유’ 캡처]
정부의 의료정책 철회를 요구하며 단체행동을 이어오던 전공의 집단휴진이 내일(8일) 오전 7시를 기해 잠정적으로 중단된다. 업무 복귀 이후에는 정부의 합의 내용이 잘 지켜지는지 감시하는 체제로 돌아선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박지현 위원장은 오늘 오후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에서 8일 오전 7시부터 단체행동을 '1단계'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단체행동 1단계는 의료 현장에 복귀하되, 각 병원의 비상대책위원회는 유지하는 단체행동 단계다.

전공의 단체행동은 의대생이나 의사에게 불이익이 발생하거나 의·당·정 합의 내용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시 2단계(전공의 필수유지 업무 및 코로나 관련 업무 외 업무중단) 혹은 3단계(전공의 전원 업무 중단, 코로나 관련 자원봉사)로 단체행동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 전공의 무기한 파업을 중단한 배경에는 대한의사협회와 당정 합의 후 커진 의료계 내부 파열음이 주된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의협과 보건복지부, 더불어민주당의 정책협약 체결 이후, 대전협 패싱 논란이 일면서 의료계 내부 분열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진 것.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전공의 단체행동이 내부 분열의 지름길이 될 수 있으며 이는 정부가 원하는 바인 만큼 파업 유보를 결정한다고 전했다. 이는 앞서 문재인 대통령의 SNS 글이 촉발한 의사와 간호사 편가르기 논란의 연장선상에서 도출된 판단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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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대전협은 정부가 합의 내용을 번복하거나 재추진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지 감시하는데 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합의 내용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시에는 다시 강력한 단체행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공의 단체행동은 정책 '철회'라는 기존의 파업 목적을 완벽하게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정부의 일방적 정책 추진을 저지하는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얻었다는 의료계의 내부 평도 나오고 있다.

한편, 내일로 예정된 의사 국시에 대한 의대생 응시 거부는 지속될 예정이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대위는 국시 거부 일정에 변동이 없다고 밝혔으며, 보건복지부 역시 예정대로 국시를 진행하겠다고 전해 사상 초유의 무더기 결시 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로이터연합뉴스
왓포드와의 친선전 후반 추가시간 선보인 '캡틴' 손흥민(28·토트넘)의 100m 역주행, '골라인 클리어링' 투혼이 축구 팬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다.

6일(이하 한국시각) 프리시즌 왓포드와의 원정 친선전(1대2패)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나온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토트넘 진영 골대를 향해 '빛의 속도'로 역주행했다. 토트넘의 마지막 공격이 불발된 직후였다. 골키퍼인 파울로 가자니아까지 공격에 가담한 직후 토트넘 골대가 텅 빈 상황에서 왓포드의 역습이 시작됐다. 왓포드 수비수 마크 나바로가 작정하고 굴린 슈팅이 골라인을 넘기 일보직전, 100m를 족히 달린 손흥민이 혼신의 질주로 볼을 걷어냈다.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1대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나는 우리 선수들이 마지막 순간 보여준 모습들이 정말 마음에 든다. 우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골을 넣으려 애썼고, 이어진 상대 역습에서 손흥민은 1대3이 되는 걸 막기 위해 100m를 질주했다"고 극찬했다.

영국 언론과 팬들도 일제히 이 장면에 주목했다. 영국 대중일간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의 '혼신 역주행' 영상과 함께 '손흥민이 왓포드전에서 놀라운 골라인 클리어링을 보여줬다'고 썼다. 경기 후 SNS에서도 팬들의 칭찬 릴레이가 이어졌다. 한 팬은 '저 클리어링 하나만으로도 손흥민은 맨 오브 더매치(Man of the Match)'라고 평가했다. 또다른 팬은 '손흥민의 골 클리어링은 믿을 수 없을 지경이다. 승점도 없는 친선전, 마지막 순간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역주행하는 선수, 정말 리스펙트한다'고 감동을 전했다

되돌아보면 손흥민의 역주행 스프린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팀플레이어이자 지고는 못사는 손흥민에게 몸에 밴 습관이다.

불과 1년전인 지난해 9월 14일 토트넘과 크리스탈팰리스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경기에서 시즌 1~2호골을 몰아치며 4대0 대승을 이끈 손흥민은 당시 '적장' 로이 호지슨 크리스탈팰리스 감독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전반전 2골 활약도 좋았지만,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점은 경기 마지막 순간이다. 4대0 무실점 승리를 지키고자 역방향으로 스프린팅하고 태클하고 우리의 공격을 저지하더라(It was quite interesting that in the last seconds of the game he was the one sprinting back to try to tackle and stop us scoring at 4-0 up)"고 했다. 손흥민은 이날 4-0으로 앞선 상황에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경기 막판 만회골을 노리는 윌프리드 자하를 막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스프린트하고, 태클까지 시도했다.

지난해 9월 11일 벤투호 캡틴 완장을 차고 나선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도 손흥민은 두 차례나 몸 던진 태클와 최후방까지 내달리는 '역주행 스프린트'로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역습 위기에서 팀을 구했다. 최전방 공격수임에도 패스가 끊어지거나, 실점 위기가 닥칠 때마다 '빛의 속도'로 달려와 수비에 적극 가담하는 헌신적인 모습은 대표팀에서나, 토트넘에서나, 큰경기에서나 작은 경기에서나, 전반 시작 때나 후반 추가시간에나 늘 한결같았다.

4대0으로 완승이 결정된 상황에서도 무실점을 지키기 위해 뛰었고, 1대2로 패배가 결정된 상황에서도 추가실점을 막기 위해 뛰었다. 손흥민 사전에 작은 경기란 없다. 앞뒤 따지지 않고, 세상의 모든 경기, 모든 순간에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프로다움이야말로 팬들이 손흥민을 사랑하는 가장 큰 이유다. 그 프로다움, 그 위닝멘탈리티가 '아시아 최고의 월드클래스 공격수', 오늘의 손흥민을 만들었다.

한편 손흥민의 토트넘은 14일 오전 12시30분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EPL 개막전에서 에버턴과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코언 “트럼프,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집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오바마 닮은꼴‘ 배우를 고용해 그를 모욕한 뒤 해고하는 내용의 영상을 촬영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의 전 개인변호사 마이클 코언이 주장했다.


트럼프와 오바마

오는 8일(현지 시각) 출간되는 코언의 회고록 ‘불충 :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의 전 개인변호사의 진실한 이야기’에서 코언은 트럼프가 2016년 이전부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집착해 그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고 말했다. 심지어는 ‘오바마 닮은꼴' 연기자를 고용했고, 마치 오바마에게 하는 것처럼 흑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모욕적 발언을 한 뒤 해고하는 영상을 찍었다고 폭로했다.

트럼프는 과거 자신이 진행한 리얼리티 TV쇼 ‘어프렌티스’에서 “넌 해고야(You’re fired)”라는 유행어로 인기를 끈 바 있다.

코언은 회고록에서 트럼프와 오바마 닮은꼴인 흑인 남성 배우가 미국 국기 모양의 핀을 옷깃에 단 채 책상 앞에 앉아있는 모습의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CNN은 사진 속 트럼프 대통령의 책상 위에는 책 두 권이 놓였는데 그중 하나에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름이 커다랗게 찍혀 있다고 전했다.

다만, 코언은 배우의 이름이나 영상이 촬영된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코언은 트럼프가 부동산 사업가이던 2006년부터 대통령 취임 후인 2018년까지 트럼프의 개인 변호사이자 ‘해결사’로 일 해 왔다. 2016년 대선 경선 당시 트럼프와 성추문에 휘말린 포르노 배우와 모델에게 입막음용으로 거액의 금전을 지불한 혐의로 2018년 징역 3년형을 선고 받고 뉴욕 교도소에 수감됐다. 이후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 협조해 올해 5월 가석방됐고, 트럼프와 사이가 멀어졌다. 그 뒤로 코언은 줄곧 트럼프를 비판해왔다.

백악관은 이 책의 출간을 막기 위해 가택연금 중이던 코언을 재수감까지 했다. 그러나 책은 예정대로 출간된다.파워볼

[강다은 기자 kka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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