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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히토미 작성일20-09-14 17:06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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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라면서 ‘귀’ 대신 ‘입’만 커진 모양새다.

인기리에 방영중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가 먹방 예능으로 변모해가고 있다.

파일럿으로 출발, 호평 속에 정규 프로그램이 된 뒤 1년 반 동안 전파를 타고 있는 ‘당나귀 귀’는 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방영 초반 ‘당나귀 귀’는 심영순, 원희룡 지사 등 신선한 보스들의 캐릭터들과 그간 보지 못했던 을들의 속내 등을 들추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이라는 본능에 충실했던 ‘당나귀 귀’의 기획의도는 어느 순간 오염돼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고, ‘당나귀 귀’는 뜬금없이 ‘먹방’이란 종착지로 향해하고 있다.

한 회사를 이끌고 있는 김소연 대표와 크리에이터 헤이지니 때까지만 해도 ‘당나귀 귀’는 초심을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의 하차 뒤 ‘백수 현주엽’이 을이 아닌 갑의 자리로 복귀하면서 ‘당나귀 귀’의 정체성은 모호해졌다. 현주엽은 한 팀을 이끌던 농구감독 시절 선수들과의 케미와 일반인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먹방을 선보이며 깨알 재미를 선사했지만, 감독 사퇴 후 다시 돌아온 그는 농구감독도, 한 기업의 CEO도 아닌, 초보 먹방 유튜버에 불과했다. 출연자 조건이 성립되지도 않는 현주엽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출연하고 있으니 갑작스런 프로그램의 방향 전환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현재 ‘당나귀 귀’는 초보 먹방 유튜버 현주엽이 유튜브 세계에 눈 뜨는 과정을 그리며 상상초월 먹방쇼를 펼치고 있다.

현주엽 먹방으로 충분할 법도 하지만 ‘당나귀 귀’는 더 욕심내 양치승 관장의 걸뱅이 먹방쇼까지 선보이고 있다. 지난 9월13일 방송분은 특히 도가 지나쳤다. 피트니스 대회를 마친 황석정의 축하파티란 명분으로 양치승 관장과 ‘근조직’의 먹방이 시작됐고, 현주엽 허재 박광재 트리오는 고가의 장어 9인분과 소고기 8인분을 해치웠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들은 정호영 셰프의 가게에서 300만원 어치 참치를 먹었다. 이젠 현주엽과 양치승의 먹방 대결 구도마저 형성된 상태. 당나귀 귀는 어디가고 먹성 자랑만 남았을까. 신선했던 프로그램 콘셉트가 완전히 바뀌어버렸다.

무엇보다 이같이 도넘은 먹방이 코로나19와 잦은 자연재해로 힘든 시기 위화감만 조성할 뿐 공영방송으로서 적철치 않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당나귀 귀’ 제작진은 홍석천, 장동민 등의 사업이 코로나19 여파로 큰 타격을 입었다며 이를 위로하는 자막을 내보내면서도 현주엽의 초호화 한우, 참치 먹방으로는 시청자들의 위화감만 조성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양치승 관장과 근조직 분량 역시 제자의 피트니스 대회 도전기에 집중하며 샛길로 새고 있다는 점도 아쉬움을 남긴다. 장수 출연자의 아이템 고갈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지만 지난 7월부터 두 달 간 이어진 배우 황석정의 피트니스 대회 도전기는 우려먹어도 너무 우려먹었다. 물론 화제를 모으긴 했지만 약 두 달 간에 걸친, 주객이 전도된 듯한 황석정 에피소드는 ‘당나귀 귀’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는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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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당나귀 귀'에서 보스들 이야기는 뒷전이 된 지 오래다. 그나마 새롭게 투입된 송훈 셰프와 오중석 작가가 요식업계와 사진업계 현실, 직원들과의 관계 등을 보여주며 기획의도에 충실하고 있을 뿐. 갑들이 자아성찰하고 을들이 속시원하게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그림보다는 먹방, 그리고 본질에 벗어난 화젯거리에만 집중하는 모습이 계속되자 시청자들도 서서히 지쳐가고 있다. 주객전도식 하염없는 먹방쇼는 '당나귀 귀'가 추구해야할 방향이 아니다. ‘당나귀 귀’가 초심을 되찾고 많은 시청자들이 공감하면서 위안도 받을 수 있는 훈훈한 방송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스포츠경향]

KIA 전상현(왼쪽)과 박준표. 연합뉴스

결정적인 지점에서 ‘세번째 마무리’가 등장했다. KIA가 진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불펜을 가다듬어야 할 시점이 왔다.

KIA는 지난 13일 창원 NC전에서 4-3으로 앞선 9회말 박준표를 투입했다. 손가락 부상으로 한 달 이상 쉬었던 박준표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고 세이브를 거뒀다.

KIA는 최근 마무리 공백 사태를 맞았다. 마무리 전상현이 지난 10일 광주 두산전 등판을 마친 뒤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기 때문이다. 부상 이후 재활을 마치고 복귀를 준비하던 박준표가 이날 등록되자마자 세이브 상황에 등판했다.

박준표는 전반기에 ‘최강’으로 불렸던 KIA 필승계투조 중심이었다. 박준표가 7회를 안정적으로 넘기고 셋업맨 전상현이 8회를 틀어막으면 9회에 마무리 문경찬이 끝내는 ‘박전문 트리오’의 활약은 올시즌 KIA가 예상보다 잘 달릴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그러나 개막 두 달을 지나면서 문경찬이 부진한 끝에 전상현으로 마무리가 교체됐다. KIA가 중간계투로 이동시켰던 문경찬을 NC로 트레이드하면서 ‘박전문’은 아예 해체됐다. 여기에 전상현이 부상을 당해 박준표가 또 마무리로 투입되면서 최강 불펜을 상징하던 ‘박전문’이 한 번씩 모두 마무리를 맡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모두가 비상 사태에 마무리를 맡아 소화해낼 수 있을 정도로 강한 투수라는 점에서 KIA 불펜의 힘을 느낄 수 있지만 반면 기존의 필승계투조 구성이 완전히 깨졌다는 점은 남은 결정적 승부처에서 불안 요소로 볼 수 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전상현의 부상 이후 특정 투수를 마무리로 정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투입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현재 불펜에서 실질적으로 마무리를 맡길 투수는 박준표밖에 없다. 그 앞에서 함께 필승조로 던지고 있는 투수는 우완 홍상삼과 정해영이다. 홍상삼은 경기마다 기복을 보이고 있고 정해영은 신인이다. 박준표는 복귀전이었던 13일 NC전에서 구속 등이 완전하지는 않아도 특유의 안정감을 확인했다. 전상현이 돌아와 다시 전같은 투구로 9회를 지켜준다면 박준표가 합류해있는 KIA 불펜은 다시 힘을 받을 수 있다.

관건은 전상현의 복귀 시기와 이후 투구 컨디션이다.

전상현은 어깨에 급성 염증을 진단받고 치료와 휴식으로 주말을 보냈다. 당초 예상보다 심각한 부상이 아니다. 부상자 명단에 있지만 15일 광주에서 함께 훈련하며 회복 상태를 판단할 계획이다. 이날 투구 상태가 괜찮을 경우에는 이번주 안에 1군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전상현은 8월말 잠시 부진했지만 9월 들어 완전히 제 페이스를 찾고 있던 중 부상을 당했다. 부상에서 돌아오더라도 이후 다시 흔들리지 않고 탄탄한 투구를 보여줘야 KIA에 승산이 있다.

KIA는 14일 현재 56승47패(0.544)로 승차 없는 4·5위 두산과 KT를 1.5경기 차로 쫓고 있다. 9월 들어 10경기에서 8승2패로 잘 달리면서 상위권 도약을 위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살아난 선발진의 활약이 불펜 부담을 줄이면서 9월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시즌 후반기로 접어들며 각 팀의 불펜 전쟁이 시작되고 있다. 9월, 잃었던 필승조를 다시 복구하는 것이 5강을 향한 KIA의 가장 중요한 열쇠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검찰 윤미향 의원 보조금관리법 위반과 사기, 기부금품법 위반 등으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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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2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정의기억연대 활동 당시 회계 부정 등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2020.5.29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2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정의기억연대 활동 당시 회계 부정 등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2020.5.29 연합뉴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조금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만 기부금·후원금을 유용해 딸의 유학비와 개인 주택구입비로 사용했다는 의혹은 범죄 혐의가 없음을 인정받았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최지석)는 윤 의원을 보조금관리법 위반과 사기, 기부금품법 위반, 업무상횡령·배임,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14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밝힌 윤 의원의 혐의는 국고·지방 보조금 부정 교부·편취, 무등록 기부금품 모집, 기부금 및 단체 자금의 개인 유용, 위안부 할머니 쉼터로 사용할 주택의 고가 매입, 위안부 할머니 쉼터의 미신고 숙박업 운영, 치매를 앓는 위안부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기부·증여하게 한 준사기 등 모두 6가지다.

다만 검찰은 윤 의원이 정의연(정의기억연대)에서 후원금을 유용해 딸의 미국 유학비용과 자신의 주택마련에 사용했다는 고발 내용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했다.

딸의 유학비와 관련해 검찰은 “윤 의원 부부의 소득을 조사할 결과 신고된 5000만원보다 많았다”며 “약 3억원에 달하는 유학자금은 윤 의원 부부 및 친인척의 자금, 배우자의 형사보상금 등으로 대부분 충당된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딸 유학자금을 남편 김삼석씨가 ‘남매간첩단’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아 복역했지만 무죄를 선고받아 국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소송에서 받은 보상금으로 댔다고 밝힌 바 있다.

남편 김씨와 그의 동생 김은주씨는 2018년에는 국가 상대 손해배상소송에서 승소했다.

주택구입과 관련해서도 검찰은 윤 의원이 현재 거주 중인 아파트의 구매 자금의 출처는 정기예금 해약금과 가족·직원에게 차용한 금원으로 확인된다며 “단체자금이 아파트 구매에 사용됐다고 볼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은 윤 의원이 남편이 운영하는 수원시민신문사에 부당하게 정의연의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과 부친을 안성 쉼터 관리자로 올려 약 6년간 총 7580원 임금을 지급한 것에 대해서도 범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정의기억연대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2013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해 세운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 쉼터가 원래 목적에 맞지 않게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17일 경기 안성시 금광면에 있는 쉼터 모습.뉴스1

정의기억연대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2013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해 세운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 쉼터가 원래 목적에 맞지 않게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17일 경기 안성시 금광면에 있는 쉼터 모습.뉴스1
압수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의연은 복수의 업체로부터 견적서를 받아 그중 가장 저렴한 수원시민신문을 선정한 것이 확인됐다. 더불어 윤 의원의 부친도 실제 쉼터 관리자로 근무한 사실이 확인돼 배임 등의 범죄를 적용하기는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윤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의 계기가 된 정의기억연대의 회계부실 의혹은 대부분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받았다.

검찰은 정의연이 국고보조금 8억 2000만원가량을 공시에서 누락하는 등의 회계부실에 대해 “공시 누락 등 부실공시가 상당히 확인됐다”면서도 지출내역에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고 국세청 홈텍스 허위 공시 및 누락에 대해서는 현행법상 처벌규정이 없다며 불기소 처분했다.

이어 검찰은 ‘정의연이 같은 사업을 하는 정대협과 보조금을 중복·과다 지급받았다’ ‘기부금의 일부만 피해자 지원에 직접 사용했다’ ‘주무관청에 수입·지출을 거짓 보고했다’ ‘안성 쉼터를 불법 증축하고 헐값 매각했다’는 고발 건에 대해서도 전부 범죄 혐의가 없다고 보고 모두 불기소 처분했다.

특히 검찰은 정의연이 2017년부터 2019년 사이 기부금 수입 22억1900만원 중 피해자 직접지원에 9억1100만원 만을 사용했다는 고발건에 대해 “정의연의 기부금 모금 사업이 다양하므로 피해자 직접 지원 사업외에도 다른 사업에도 사용할 수 있다”며 법적 처벌 대상은 아니라고 밝혔다.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윤 의원 기소에 대해 “고발되고 4개월 만으로 늦었지만 사필귀정”이라며 “혐의를 부정했지만 기소됐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고 평가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뉴스엔 한정원 기자]

배우 정혜성이 드라마 '조선구마사' 출연을 검토 중이다.

정혜성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측은 9월 14일 뉴스엔에 "정혜성이 '조선구마사' 캐스팅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조선구마사'는 조선 건국 이후 이씨 왕족에 의해 죽임을 당한 언데드가 다시 부활해 벌어지는 퓨전사극. KBS 2TV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를 집필한 박계옥 작가,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녹두꽃' 등을 연출한 신경수 PD가 의기투합하는 작품이다.

장동윤, 감우성, 박성훈, 김동준이 출연 물망에 올랐으며 SBS 편성을 논의 중이다.

정혜성이 tvN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 이후 약 1년 만에 안방에 복귀할지 기대된다.(사진=뉴스엔DB)파워볼엔트리

뉴스엔 한정원 jeongwon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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