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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히토미 작성일20-11-14 19:18 조회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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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엄정화가 환불원정대에 애정을 드러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환불원정대 프로젝트에 감사함을 표한 만옥(엄정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비(제시 분)와 천옥(이효리 분)은 시구와 시타를 수행하며 공식 스케줄을 마무리했다. 환불원정대 멤버들은 공식 스케줄 종료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실비(화사 분)는 "아쉽, 찝찝해요"라고 했다. 천옥은 "시작하자마자 끝났네"라고 아쉬움을 이어갔다.

만옥은 환불원정대에 애틋함을 밝혔다. 그는 "환불원정대 덕분에 여름, 가을 우울하지 않게 즐겁게 보냈어"라고 말했다. 이어 "나의 힐링 프로그램이었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니?"라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 수많은 사람을 거치며 카메라에 담긴 의외의 인물들과 다양한 이야기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


[OSEN=이인환 기자] 얼마나 분위기가 좋으면 이럴까. 해리 케인과 손흥민, 가레스 베일이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했다.

영국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은 토트넘 팀 동료 가레스 베일에게 짖궃은 장난을 걸었다. 그는 베일이 관중석서 맥북을 사용한 것은 '골프'를 보기 위해서'라고 놀렸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조세 무리뉴 감독의 지휘 아래 하나로 뭉친 것처럼 보인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어느 때보다 팀내 분위기가 좋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스스로 왕따처럼 지낸 베일이지만 토트넘에서는 여느 때보다 밝은 얼굴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나서지 못해도 토트넘을 열성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런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에피소드가 추가됐다. 케인이 '형' 베일을 장난스럽게 놀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앞서 베일은 지난 13일 웨일즈-미국전 명단서 제외돼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 중 그는 컴퓨터를 활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터넷에서는 베일을 대표하는 '밈'인 골프 중독으로 그를 놀리기도 했다. 한 팬은 "베일이 경기 중에 컴퓨터로 마스터스(골프 대회)를 보려고 한다"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재미있게도 케인도 이 농담에 동참했다. 그는 본인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달려가는 사진을 올리며 "나도 마스터스 보러 뛰어간다"라고 올렸다.

케인의 골프 드립은 당연히 베일을 향한 것. 케인의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도 "형, 베일 형하고 같이 보러 가는거지?"라고 화답했다.

손흥민도 해당 SNS에 좋아요를 누르며 화기애애하게 토트넘 내 분위기를 보여줬다.

/mcadoo@osen.co.kr
개성 표현 심리테스트로
천만명에 입소문 SPTI테스트 만든
김태현 스낵팟 창업자 인터뷰

기자가 SPTI를 한 결과 나온 유형 /테스트 화면 캡쳐

[서울경제] 지난 달 19일 과자계의 MBTI라는 SPTI 테스트를 접했습니다. MBTI를 좋아하는 편이다 보니 자연히 관심이 갔습니다. 열두 개의 질문에 답을 하고 나니 나온 결과는 트로피카나였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실 듯한 L사의 스파클링 음료죠. 내 개성을 내가 먹고 마시는 주전부리에서 찾을 수 있다니 재밌는 부분이었습니다. 이런 건 공유해야 제맛이죠. 처음 이 테스트를 접한 건 8명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방이었는데 모두 다른 결과가 나와서 흥미로웠습니다. 사실 온갖 마케팅 심리테스트를 해봤지만 성격 유형을 간단하게 설명하고 저마다 개성을 스낵의 형태로 설명하는 게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심리테스트 오픈 다음날부터는 하루 종일 포털 네이버 실검 1위에서 SPTI 테스트가 오르기도 했습니다. 도대체 이렇게 빠르게 퍼진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궁금해졌습니다. 직업병으로 이 테스트를 만든 김태현(스낵팟 공동 창업자)씨에게 인터뷰를 청해봤습니다. 인터뷰는 서면으로 이뤄졌습니다.

- 테스트를 오픈한지 5일 만에 860만명이 참여했습니다. (현재 970만명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초반 이틀 간의 속도가 빨랐는데 어떻게 분석하는지 궁금합니다.

▶ 안녕하세요 스낵팟의 공동 창업자 김태현입니다. 확산세 추이를 살펴보면, SPTI가 배포되고 이틀째인 20일부터 SNS와 커뮤니티 중심으로 초기 확산이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확산세가 정점을 찍었습니다. SPTI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성격을 확인하고 그 결과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며 비교하고 자연스럽게 소통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점이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단절되었던 관계 및 우울감 해소에 도움이 되어 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던 것 같습니다.

- 심리테스트라는 마케팅 수단을 채택하게 된 이유가 뭐였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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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는 “언제 어디서나 스낵, 일상이 되다”라는 비전 아래 “편리하고 정확하고 재미있는” 스낵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입니다. 늘 어떻게 하면 스낵을 이용한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스낵도 저 마다의 식감, 맛,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이런 스낵들의 특성들을 개인의 성향과 연결 지으면 재미와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많은 분들이 직접 참여하실 수 있는 콘텐츠로는 테스트가 적절하다고 판단하였으며, 스낵을 콘텐츠로 활용한 테스트는 없었기 때문에 추석 이후로 본격적 SPTI 개발에 착수하게 됐습니다.

- 이름부터 MBTI와 비슷한 형태입니다. 질문을 12개로 단순화했는데 실제로 어디까지 진지하게 이 결과를 받아들이면 될지 궁금합니다.

▶심리테스트 특성상 문항 개수가 많아지면 테스트 응답자의 피로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정확성과 신뢰성을 위한 적절한 균형을 찾는 것이 관건이었습니다. 저희 테스트와 다른 테스트의 차별성은 과자의 특징과 개인의 성향을 연결했다는 점에 있습니다. 개인의 성향이 다 다르듯, 과자도 크기, 모양, 질감, 맛 등 다양한 특징을 통해 개성을 드러냅니다. 결과를 얼마나 신뢰할지는 전적으로 이용자분들에게 달려있습니다.

(실제로 심리테스트는 12가지의 문항을 바탕으로 MBTI의 네 가지 조합을 결정하는데 한 유형당 세 가지 질문을 던지고 그 중 두 가지 이상이 나오는 유형으로 단순화하는 모델을 택한다. 이를테면 세 가지가 내향성과 외향성에 대한 질문이라면 이 중 두 가지 이상이 내향성이면 내향성을 채택하는 형태다.)


SPTI 테스트는 전체 참여자 중 나와 같은 유형이 몇 퍼센트인지 나와 환상의 케미·환장하는 케미인 유형도 알려준다. /테스트 화면 캡쳐

-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도 하루 종일 오르다 보니 마케팅 외부 업체의 도움을 받았을지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 외부 업체의 도움은 전혀 받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팀원들의 지인들을 중심으로 홍보하다가 공유 버튼을 통해 단톡방을 거쳐 SNS에 포스팅되기 시작하며 SPTI가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창모, 이제훈, 이하이씨 같은 연예인분들까지 참여하신 사실이 알려지면서 서버가 마비될 정도의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팀원 모두가 밤낮으로 고생해서 만든 콘텐츠가 큰 사랑을 받게 되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 초반 기획 단계부터 완성까지 어떤 부분을 가장 신경 썼는지, 총 제작 시간은 얼마나 걸렸는지 궁금합니다.

▶ 초반 기획 단계에서는 현재 인터넷에서 많은 유행을 하는 다양한 테스트에서는 볼 수 없는 스낵팟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테스트를 만들기 위해 많은 리서치와 아이디어 회의를 거쳤습니다.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참여자분들에게 친근하고 재밌게 다가가기 위한 결과 설명과 캐릭터 디자인입니다. 스낵은 전 연령대에서 친근한 소재이기 때문에, 재미있는 텍스트와 귀여운 캐릭터들로 유형화한다면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이 즐겁게 참여하실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습니다.

추석 전후로 SPTI를 기획에 착수하여, 제작 후 배포까지는 2주 정도 소요됐습니다. 팀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즐겁고 재미있게 참여했기 때문에 2주라는 기간도 매우 짧게 느껴졌습니다

- 800만명이라는 귀중한 데이터가 모였는데 이렇게 파악한 정보도 실제로 앞으로 운영하려는 서비스 향상에 도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 이번 SPTI를 통해 저희가 최종 출시를 목표로 하는 앱 서비스의 타깃층이 SPTI 결과로 나온 통계와 부합하는지 검증할 수 있었습니다. (이 서비스에 참여한 이들은 20대 중반부터 30대 초반까지가 가장 많았다고 한다.) 타깃층 외에도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 참여자분들이 보여주신 SPTI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 저희가 생각하지 못했던 분야에서의 다양한 인사이트와 스낵에 대한 콘텐츠 수요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 같은 데이터는 스낵팟이 하게 될 자체 상품 제작과 간식 구독 서비스, 추천 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다고 한다.)


스낵팟 팀원들이 옥상에서 함께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스낵팟

- 함께하는 팀원은 몇 명인지 궁금합니다. 앞으로 내놓을 서비스도 기대되는데 간단히 소개해주신다면요.

▶ 스낵팟 팀은 현재 10여 명의 팀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낵 정보 검색·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모바일 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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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가 증가하고, 코로나로 외출이 어려워지는 등 사회가 변화하며 우리의 과자 소비 패턴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십 개의 신제품 스낵이 출시되고, 수입 스낵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어떤 과자를 먹어야 할지 소비자들은 매일 어려운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스낵을 좋아하시는 모든 분들을 위하여, 저희는 스낵들의 맛뿐 만 아니라 성분 데이터를 활용한 소비자의 스낵 선호도 분석을 통해 소비자가 선호할 만한 제품을 정교하게 추천하는 추천 서비스와 이미지·바코드를 통한 손쉬운 검색 기능을 제공하여, 소비자 분들의 선택의 부담을 덜어 드리고자 합니다. 또 이번 테스트처럼 다양한 스낵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자체 개발해 스낵을 재미있게 소비할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자체 PB상품 출시 및 다양한 스낵 큐레이션 및 구독 형태의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점프볼=잠실/김주연 인터넷 기자] 이종현이 현대모비스에서 오리온으로 트레이드된 이후 첫 경기 소감을 전했다.

고양 오리온이 8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2라운드 대결에서 86-83으로 이겼다. 오리온은 연패에서 탈출하고 현대모비스와 함께 5위로 올라섰다.

이종현은 11일, 오리온과 현대모비스의 트레이드 이후 처음으로 경기에 출전했다. 이종현은 25분 38초를 소화하며 15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하며 눈부시게 활약했다.

이종현이 1군 경기에서 25분 이상 소화한 것은 올 시즌 처음. 10+득점도 당연히 처음이었다.

경기 후 단짝 이승현과 함께 인터뷰실을 찾은 이종현은 "(첫 골밑 득점 이후) 어안이 벙벙했다. 신인 데뷔전만큼 떨렸다."라며 승리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사실 부담이 많았다. 그전까지 보여드린 모습이 없었고 팀에 폐가 되고 싶지 않아서 부담이 됐다. 오늘 잘 풀려서 기분이 좋고 더 나아지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자신감을 되찾은 말투로 답했다.

강을준 감독은 이종현에 대해 "(오늘은) 이종현의 날이다. 이렇게 잘해줄거라 생각치 못했다. 고양의 수호신 이승현을 보좌한다고 했는데 그 역할을 다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타팅 멤버로 나섰던 이종현에게 선발 출전에 대해 언제 알았냐고 묻자, "감독님께서 전날 미팅을 통해 그럴 수도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몸이 풀린 시점에서 출전하게 돼 좋았다"고 답했다.

덧붙여 "오랜만에 많이 뛰어서 힘들었지만 이겨서 좋고, 팀에 빨리 녹아들어야 할 것 같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비평] ‘뉴스 저질화’ 문제제기 외면하고 순위 부각하며 홍보 열중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

중앙일보는 11일 "'디지털 혁신' 중앙일보, 네이버 '많이 본 뉴스' 점유율 1위" 기사를 썼다. 이어 12일 "올해 온라인 독자들이 '많이 본 뉴스' 중앙일보가 1위"기사를 냈다. 중앙일보는 "국내 최대 뉴스유통 플랫폼인 네이버의 '많이 본 뉴스' 페이지뷰(PV)에서 2위 언론사의 2배에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국내 언론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중앙일보는 '많이 본 뉴스' 6개 카테고리 중 5개 부문에서 1위를 독식했다"고 했다.

언론의 자랑이 이어졌다. 국민일보는 "국민일보, 네이버 '많이 본 뉴스' 5위, 종합지 중 3위" 기사를 썼다. 한국경제는 "한국경제 '네이버 많이 본 뉴스' 경제지 중 압도적 1위" 기사를 통해 '경제지 중 압도적 1위'라고 강조했다.

이들 기사에 등장하는 통계의 출처는 기자협회보의 기사다. 기자협회보는 네이버가 최근까지 공개했던 6개 뉴스 카테고리별 일간 랭킹 30위 기사를 분석해 순위를 냈다. 기자협회보는 "각 분야별 상위 30개 PV(페이지뷰) 기사만이 '많이 본 뉴스'에 등재돼 온 만큼 순위권 내 기사들만의 PV 합산과 비율로 따진 점유율 역시 실제 현황과는 다를 수 있다"고 했다.


▲ 한국경제 기사 갈무리.
순위를 자랑한 언론사들이 높은 순위를 기록한 건 사실이다. 특히 중앙일보는 19.89%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였다. 네이버에서 높은 주목을 받았다는 건 언론사의 '영향력'을 가늠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 특히 종이신문을 벗어나 온라인에 특화된 뉴스 형식과 유통 실험이 일정 부분 반영됐을 수 있다.

그러나 기자협회보 기사를 보면 자랑만 할 수 있는 상황인지 의문이 든다. 기자협회보의 관련 기사 2건의 제목은 "네이버 독식 '중·조·연'... 디지털 뉴스 승자일까" ""네이버 뉴스 '여론 독과점'… 정치 편향보다 더 큰 문제는 '저질화'"다.

기자협회보가 주목한 건 '순위' 그 자체가 아니라 순위 경쟁 과정에서 불거지는 뉴스 '저질화'다. 네이버 뉴스 랭킹에 오른 뉴스는 주목도가 높아져 언론사 수익과 직결된다. 따라서 랭킹에 오르기 위해 자극적인 기사를 쓰거나, 주목 받는 이슈의 기사를 받아쓰거나, 카테고리를 임의로 바꿔 기사를 내보내는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그나마 국민일보는 "언론사 내부에선 다수 저질 뉴스를 송고하면서도 'PV 때문에 어쩔 수 없고, 신문이나 방송에선 그러지 않으니 괜찮다'는 분위기가 존재한다"는 기자협회보 기사의 취지가 반영된 지적도 전했다. 반면 중앙일보와 한국경제는 자랑 뿐이다.

주목 받은 중앙일보의 기사는 어땠을까. 기자협회보에 따르면 '세계' 카테고리 PV 상위 10개 뉴스 중 8개를 만든 중앙일보 기사의 제목은 <백악관 마비시킨 힉스, 트럼프 수양딸 불리는 모델출신 88년생>, <"마스크 안 썼다고 악플" 리얼리티쇼 여성연예인 극단 선택>, <'대만 국민 여동생'의 추락···"국적 바꿔라" 비난 쏟아진 사연>, <삼촌에 성폭행당한 10세 소녀, 낙태 수술장 앞서 가로막혔다>, <성행위 중 몰래 콘돔 뺐다…佛외교관 고발당한 '스텔싱'이란> 등이다. 기자협회보는 "올해 우리 공동체에 가장 중요한 국제뉴스가 위와 같았을 소지는 희박하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는 클릭수를 유발하기 위한 '선 넘은' 기사가 적지 않았다. 한경닷컴의 한 기자는 자신이 받은 사내 최다 트래픽상 상장을 SNS에 올리며 "무리수를 둔 적도 많았다"고 해 논란이 됐다. 이 기자는 "'비서들, 싫다는 얘길 안 해' 박원순 과거 발언 재조명" 기사를 썼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비서들이 자신의 새벽 운동 제안에 싫다는 얘기를 하지 않았다는 발언을 끄집어내 성폭력 사건과 연관된 것처럼 보이게 한 '나쁜 기사'였다.

무엇보다 한국 언론은 독자적인 플랫폼을 만들지 못한 채 포털에 종속돼 치열한 경쟁을 벌인지 오래다. '자랑'할 상황이 아니다.
FX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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