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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히토미 작성일21-02-23 17:20 조회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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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엔진 고장으로 파편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보잉 777기종의 운항이 국내에서도 전면 중단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PW4000' 계열 엔진을 탑재한 보잉 777 항공기를 보유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에 해당 기종 운항중단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모두 29대로 이번 운항 중단은 미국 연방항공청에서 감항 개선 명령이 나오기 전까지 계속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KBS
국내 대한항공 12, 아시아나 9대, 진에어 4대 운용중
사고기 탑재된 ‘프랫앤드휘트니4077’ 사용기체 없어

20일(현지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호롤룰루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항공의 보잉 777-200 기종 항공기 엔진에서 연기가 나오고 있다. 이 사고 직후 일본 정부는 같은 기종의 운항을 중단했고 미 연방항공청은 긴급 점검을 명령했다. 덴버/EPA 연합뉴스


엔진 화재를 일으켜 운항 중단이 잇따르고 있는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의 보잉 777-200기와 같은 기종의 항공기가 국내에서도 25대 운용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국내엔 사고기와 다른 계열의 엔진을 장착해 별도의 조처는 내려지지 않았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20일(현지시각)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호놀룰루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항공의 보잉 777-200기가 엔진 고장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 21일 긴급 점검 명령을 내렸다. 앞서 일본 국토교통부는 이 기종에 대한 일시 운항 중단을 명령했다.

스티븐 딕슨 연방항공청 청장은 이날 성명을 내어 “사고 항공기의 엔진 고장을 전문가들과 점검해, 같은 엔진을 사용한 보잉 777기에 대한 긴급 또는 강화된 점검 명령을 내리도록 했다”고 밝혔다. 긴급 점검 대상은 777-200기 중 ‘프랫앤드휘트니’의 피더블유(PW)4000 엔진을 사용한 기종이다. 발표 직후 유나이티드항공은 같은 기종 24대의 운항 일시 중단을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해당 기종을 운항하고 있는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에 대해 추가 조처 여부를 검토할 때까지 운항을 중단하도록 했다고 <교도> 통신 등이 전했다. 지난해 12월4일 사고기와 같은 기종의 일본항공 여객기가 오키나와 나하공항에서 도쿄로 향하다가 엔진 고장을 일으킨 바 있다.

777-200기는 미국에서 1994년 첫 취항했으며 중장거리 운항용으로 운용되어 국내에선 유럽, 미주 노선 및 인기노선에 주로 투입됐다. 국내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같은 기종의 여객기는 대한항공 12대, 아시아나항공 9대, 진에어 4대다.

국토부 관계자는 21일 “동일 기종(B777-200)을 운용하는 국내 항공사들의 항공기는 사고기와 동일계열의 엔진(PW4077)과는 다른 엔진을 장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미국와 일본 등 항공 안전당국의 추후 조처와 통지를 주시하면서 그에 따른 조처를 할 계획”이라고만 밝혔다.

신기섭 구본권 선임기자 mari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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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미. 제공l어비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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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선미가 ‘캣 우먼’으로 변신했다.

선미는 23일 온라인을 통해 디지털 싱글 ‘꼬리’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선미가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해 6월 ‘보라빛 밤’ 이후로 약 8개월 만이다. 선미는 ‘보라빛 밤’에 이어 이번에도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려, 음악적 역량을 증명할 예정이다. 선미는 “‘보라빛 밤’과는 또 정말 다른 곡이다. 앞서 제가 했던 곡들과도 완전히 다른 곡이다. 어떤 반응을 보여주실 지 걱정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싱글 ‘꼬리’에는 동명 타이틀곡과 ‘꽃같네’ 두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꼬리’에는 ‘보라빛 밤’, ‘사이렌’, ‘날라리’ 등에서 합을 함께 맞춰온 히트 메이커 프란츠 작곡가가 이번에도 선미와 함께 공동 작곡했다. 선미는 “예전에는 제가 톱라인 작업에만 치중했다면, 이제는 악기 소스나 리듬, 사운드의 밸런스나 톤 등 세부적인 작업을 함께 하고 있다. 프란츠 작곡가가 저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주신다”라며 ”사실 남매다”라며 웃었다.

강렬한 사운드 위에 기타리스트 영의 독특한 기타 리프를 더한 ‘꼬리’는 색다른 리듬감과 캐치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선미는 사운드적으로 신경쓴 부분에 “고양이 특유의 날카롭고 신경질스러우면서도 나른한 소리를 곳곳에 배치하려 했다. 그러면 너무 딥해질까 봐 리듬이나 기타 리프를 더해서 편하게 들을 수 있도록 신경썼다”고 설명했다.

‘꼬리’는 섬세하면서도 민첩한 고양이의 특성들을 적극적이고, 본능적이며, 당당한 여성의 사랑에 빗대어 풀어낸 곡이다. 선미는 “‘꼬리’의 콘셉트는 ‘예민미’가 폭발하는 빌런 ‘캣우먼’이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원초적인 본능을 과감하게 표현하면서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짚었다.

그간 타이틀곡 중에서는 처음으로 두 글자 제목을 선보이게 된 선미는 “꼬리라는 단어가 임팩트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꼬리는 동물들의 감정 표현 수단이다. 일차원적이고 본능적이고 거짓이 없는 느낌이다. 그래서 매혹적이고 큰 임팩트 있는 단어로 다가온 것 같다”고 웃었다. 또 “꼬리 언어라고 집사들은 다 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보통 꼬리를 치다는 표현이 많다. 유혹의 표현으로 쓰이는데, 이 곡에서는 성가심의 표현이다. 그래서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또 선미는 “음악적 영감이라고 하면 부끄럽다. ‘꼬리’는 뉴스를 틀어놓고 휴대전화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뉴스에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라고 하더라. 그래서 ‘꼬리’에 확 꽂혔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곡을 듣기 가장 좋은 시간은 해가 떠오를 때라고. 선미는 “‘꼬리’는 해가 떠오를 때 들으면 좋을 것 같다. 시작부터 본격적이고 비장한 느낌이 든다. 이 노래를 들으면 ‘내가 주인공이고, 치명적인 것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고 하더라. ‘꼬리’를 들으면서 하루를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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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미. 제공l어비스컴퍼니


‘꼬리’의 퍼포먼스는 고양이를 연상시키는 동작들로 눈길을 끈다. 비욘세와 제니퍼 로페즈의 댄서이자 안무가로 활동하는 자넬 기네스트라가 이번 ‘꼬리’의 춤을 만들었다. 선미와 오래 합을 맞춰온 댄서팀이 고양이의 꼬리를 색다르게 표현,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선미는 “어떤 안무가분이 ‘꼬리’라는 곡을 제일 잘 표현할 수 있을지 많이 찾아봤다. 슬기&아이린의 ‘몬스터’ 안무가 그분의 작품이더라. ‘꼬리’도 동물적인 느낌을 원해서 부탁을 드렸다. 신박한 동작들이 많고 너무 잘 나온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또 “일차원적으로 동물적인 동작들을 표현해주시면 좋겠다고 했는데, 다행히도 잘 나왔다. 수위가 엄청 센 동작들도 있는데, 그건 뺐다”며 웃었다. 이어 “다른 동작들은 너무 기발하고 동물들이 꼬리로 감정 표현하는 것이 잘 나왔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꼬리’ 춤 포인트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포인트다.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놀라는 부분이 엔딩 포즈다.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서 춤을 살짝 보여드렸는데, 다들 놀라시더라”며 소개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색다른 오브제 활용이 인상적이다. 영화 속 ‘캣우먼’을 오마주, 선미의 팔색조 매력이 드러나 있다. 선미는 “다양하게 변신하는 저의 모습을 잘 담아주셨다. 아름다우면서 강렬하게 표현해주신 것 같다”고 했다.

수록곡 ‘꽃같네’에는 크러쉬, 태연 등과 작업한 홍소진 작곡가가 선미와 공동 작곡으로 이름을 올렸다. 선미는 “영어 제목을 봐주셨으면 좋겠다. ‘왓 더 플라워’로 비속어를 돌려서 쓴 제목이다”며 귀띔했다. 그간 노래에 ‘꽃’이 많이 활용된 것에 대해 “저는 꽃을 좋아하지 않는다. 꽃이 사람같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애정을 너무 많이 주거나, 적게 주면 금방 시들고 바스라진다. 그게 되게 연약한 존재라 사람 같다는 생각이 들어 자주 오브제로 사용한다”고 짚었다. 또 “사람들이 나에게 시비를 들을 때 ‘꽃같네’를 들으시면서 ‘꽃같네, 꽃같네’하면 짜증나는 마음이 풀릴 것 같다”고 귀띔했다.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한 선미는 최정상 걸그룹은 물론, 솔로 여가수로도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왔다. 올해로 데뷔 15년차를 맞은 선미는 “저 이렇게 컸다. 벌써 서른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아직까지는 잘 버티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인 것 같다. 얼마전에 박미선 선배와 촬영을 같이 했다. 박미선 선배가 오래 버티는 사람이 나중에 이기는 거다 하시더라. 그 말을 박진영 PD도 하신 적이 있다. 아직까지는 제가 잘 버틴다고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잘 살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부담감을 호소하기도 했다. 선미는 “부담감이 많은데 이번에도 몇 번이고 포기하고 싶었다. 10분 전까지도 ‘나 못하겠다, 모르겠다’ 했었다. 최근 마음이 약간 힘들었던 것이 어느 순간 스스로 한계를 정해논 것 같더라. 얼마든지 마음을 먹으면 부술 수 있는 한계였다. 나는 나를 적어도 믿어줬어야 하는데, 내가 그러지 못하고 있더라. 그래서 많이 조금 혼란스럽기도 하고, 많이 지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무대에 서서 공연하고, 곡을 쓰는 이유는 우리 팬들 밖에 없다”며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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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선미의 장르라는 이야기에 대해서 “너무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선미팝’이라는 수식어를 만들어주셨다. 너무 영광이다. 근데 스스로 갇히는 것이 싫어서 애초에 무조건 내 곡이어야 한다는 마인드도 없다. 다음에는 또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프로듀서를 만나서 정말 해보지 않았던 또 다른 음악을 작업해보고 싶다”고 소망했다. 또 새로 해보고 싶은 장르도 귀띔하기도 했다. “조금 더 트렌디하고 가볍고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진짜 신나는 음악을 해보고 싶다. 또 밴드 사운드 록 기반의 음악도 해보고 싶다”며 “베이스를 제대로 배워서 스팅처럼 노래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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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미. 제공l어비스컴퍼니


그간 싱글 단위 음반을 발표해온 선미는 정규 앨범을 계획하고 있다고도 귀띔했다. 그는 “정규 앨범을 기획하기는 했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 음반 플랜에 차질이 생겼다. 그런데 아마 다음은 정규 앨범 형태로 나오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저도 저의 정규앨범이 너무 기대된다. 올해 안에 내보도록 하겠다. 잘 준비해서 나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활동 목표나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서는 “사실 큰 목표는 없다. 왜냐하면 저는 또 다른 앨범 준비를 할 것이다. 그래도 서른 살이 된 저에게 30대 행보의 첫 걸음이다. 뭔가 30대 첫 걸음을 당차게 내딛은 것 같아서 의미가 있다”고 남다른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선미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꼬리’를 발표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경향신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부터),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 박영선 민주당 후보 /경향신문 자료사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부터),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 박영선 민주당 후보 /경향신문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이 23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범여권 후보 단일화 준비에 나섰다. 일단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와 단일화를 하기 위한 사전 작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김 후보를 비롯해 범여권의 후보들과의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논의가 많다”며 “이를 위한 실무 논의를 준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민주당은 오는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단일화와 관련한 공식 논의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민주당이 바라보는 단일화의 대상은 김진애 후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후보의 경우 이미 민주당 우상호·박영선 후보와 단일화를 위한 교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장에 출마한 또 다른 후보인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와의 단일화 가능성도 열어놨다.

단일화를 위한 ‘시간표’는 얼마 남지 않았다. 민주당이 경선을 통해 다음달 1일 최종 후보를 확정하면 곧바로 단일화 실무 접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재보선 후보자의 공직사퇴 시한인 다음달 8일까지는 단일화 논의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비례대표 의원인 김 후보나 조 대표의 경우 8일까지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고 후보로 계속 활동할 경우 의원직을 다음 순위 비례대표 후보에게 승계해야 한다.

민주당으로선 범여권 군소정당 후보들과의 단일화를 통해 지지세를 확보하는 전략이 엿보인다. 서울시장 보선의 경우 오차범위 내 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만큼 3~5% 가량의 당 지지율을 갖고 있는 군소정당의 지지율도 민주당에게는 ‘소중한 한 표’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친문 성향이 짙은 김 후보와의 단일화는 친문 표심에 호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김진애 후보 측은 앞서 우상호·박영선 후보로부터 단일화와 관련해 지난 2011년 서울시장 선거 때인 ‘박영선-박원순’ 모델을 적용하자고 주장한 바 있다. ‘여론조사-TV토론회 후 배심원 판정-국민참여경선’ 등 3가지 방식을 이용한 후보 확정 방식이다.

하지만 당내 일각에서는 야권의 단일화과 비슷한 ‘세력 규합’ 식의 단일화를 놓고 우려도 나온다. 한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승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야권의 영혼 없는 세력규합식 단일화를 비판하던 우리가 단일화를 하려면 신중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앵커]

이란 정부가 한국 내 동결 자산을 이전하고 사용하는 방안과 관련해 한국 정부와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우리 외교부는 실제 자금을 해제하려면 미국 등 유관국과 협의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서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정부가 유정현 주이란 한국대사와 압돌나세르 헴마티 이란 중앙은행 총재의 회담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양측이 회담에서 한국 내 이란 동결 자산을 이란이 원하는 곳으로 이전하는 데 합의했다며, 이전 자산의 규모와 목적 은행을 한국 측에 통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한국 정부는 이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최영삼 / 외교부 대변인> "이란 측이 우리 측이 제시한 방안에 대해서 동의 의사를 표명하는 등 기본적인 의견 접근이 있었습니다. 다만, 실제 동결자금의 해제를 위해서는 유관국 등 국제사회와의 협의가 보다 필요한 만큼 이와 관련한 소통을 위해서도 계속 노력해나갈 예정입니다."

양측의 회담에서 거론된 방안은 한국 내 이란의 동결자산 일부를 스위스 은행으로 옮기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양측은 동결자금 일부를 백신 구매나 의료 장비 구입 등 인도적 교역 명목으로 사용하고, 구매 대금을 스위스 은행으로 송금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대이란 제재를 주도하는 미국을 비롯해 유관국과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그동안 정부의 입장이었습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유 대사가 안을 제시했고, 양측이 그 방향성에 공감대를 이뤘다는 것이 외교부 측의 설명입니다.

이란의 이번 발표를 미국과 이란 사이 핵 합의 복원을 놓고 진행 중인 신경전과 연결해 봐야 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앞서 이란 국영방송은 핵확산금지조약의 조치 중 하나인 추가의정서 이행을 중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혁 / 한국외대 페르시아어 이란학과 겸임교수(한국이란협회 사무국장)> "NPT 추가의정서 이행을 중단했다는 보도를 내는 것으로 보면 강경책을 취하고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동결자금 해제와 관련해서는 한국 측 안을 받아들이겠다고 하는 온건책을 보이는 것으로 봐서, 미국과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지난달 4일 억류된 한국 선박은 여전히 이란에 머물러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 (hr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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