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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히토미 작성일21-07-21 16:36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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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력분산식 고속철 지체상금 165억원 반영돼 영업익 급감
일회성 제외시 시장전망치 상회…영업이익률 2.9%→4.5% 개선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목업(실물크기 모형) (현대로템 제공) 2017.5.24/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현대로템이 철도부문에서 발생한 지체상금(지연배상금) 영향으로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철도부문의 영업이익률은 기존의 2% 대에서 4.5%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하나파워볼

현대로템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8.4% 감소한 15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공시했다. 매출은 7107억원으로 전년동기 8.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43억원으로 41.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시장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를 30% 이상 밑돌았다. 당초 증권가는 현대로템이 240억원에서 26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부진한 실적은 동력분산식 고속철도(EMU) 개발 및 철도 시운전 진행이 지연됨에 따라 부과받은 지체상금 165억원이 이번 2분기 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철도부문의 2분기 매출액은 40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지만, 영업익은 14억원을 기록해 90% 가까이 급감했다.

그러나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전체 영업이익은 약 323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웃돈다. 영업이익률도 1분기 2.9%에서 2분기 4.5%로 한 분기 만에 1.6%p 개선됐다. 철도부문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돼온 저가수주 문제를 해소하면서 수익성을 회복했다는 평가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철도부문에서 나타난 수익성 개선은 해외수주분의 매출비중 증가, 트러블 프로젝트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설정, 신호·시스템·운영관리 부문의 매출비중 증가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파워볼사다리


K2-전차(현대로템 제공)© 뉴스1

방산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271억원, 136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대비 34.9%와 15.3% 증가했다. '파워팩' 이슈로 지연되던 K2-흑표 전차 2차 양산 사업이 정상화됐고, 차륜형장갑차 3차 양산 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거뒀다.

올해 상반기 신규수주 규모는 1조28억원(철도 1947억원·방산 7034억원·플랜트 10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2% 줄어 다소 부진했다.

2분기 기준 전체 수주잔고는 8조7563억원으로 집계됐다. 철도부문이 6조5699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방산부문 1조8911억원, 에코플랜트 부문 2953억원 등이다.

철도부문 수주잔고는 지난 4년간 가파르게 증가했다. 2016년 4조8350억원(12월 기준)을 시작으로 2017년 5조6240억원, 2018년 6조6410억원, 2019년 7조3380억원, 2020년 7조67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해외수주 사업이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면서 수주잔고가 다소 줄었다.파워볼사이트

증권가는 현대로템에 대해 기존에 수주한 장기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면서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개선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구조조정 완료, 방산 회복, 수주잔고 증가 물량 매출인식으로 정상궤도에 진입했다"며 "현대차그룹 계열사로 수소 모빌리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고, K-2전차 수출 가능성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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